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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빈
 좀 더 성장해가는 단계   21
조회: 2104 , 2014-03-28 21:32

나는 오늘 아침 10시에 상담을 받으러갔다

돈에 대한 속상함도 있고 내가 상황에 따라 울음을 참지 못하는것에 대해

확실하고 구체적인 상담을 받고 싶어서이다

오늘 가서 수녀님에게 나의 상황 모두를 말씀해 드렸다

수녀님께서 좋은 조언 많이 해주셨다

내가 발견하지 못한 점들까지

언니도 솔직히 봉사자의 마음으로 돈을 받았을것이고

아니였다면 총무도 아닌데 몇명의 아이들 돈 받지도 않았을건데

난 그냥 있다가도 없는돈 솔직히 만원이 정말 아깝기도 하지만

언니는 도둑으로 몰리고 오해도 받게되고 심리적으로 더 안좋았을거라 생각한다

시간날때 조용한곳에서 이 잘못 누구의 잘못도 아니라고 말하고

조금 더 풀고싶은데 오늘 좀 바빠서인지 둘다 시간이 나지 않는다 ㅠㅠ

나중에 꼭 말해야지

상황대처법에 대해서도 상담받고 오늘 자기전에 꼭 상담 후기일지를 쓰고 자야지

또 오늘 좀 좋았던 기억이 건사 교수님께서 자세하게 알려주시고 정말 신경써서

전공에 대해 힘써주시는것 너무 좋다

그리고 직접 페이퍼에다가 이건 이거고 내가 질문한것에 대해

자필로 써주시고 나에겐 영광이었다

또 좀 더 얘기하고 싶고 그랬는데 점심시간이 다와서 그런지 그러지 못했지만

언젠가 꼭 시간이 나면 교수님과 단둘이 식사도 하고싶고

정말정말 존경되고 학생을 많이 사랑하시는 교수님이다

리더십 교수님도 너무너무 좋다

내가 오늘 좀 침 대놓고 흘리고 나도 모르게 자고있었는데

끝날때 무렵이였는데...나도 뭐 신경쓰느라 마지막에 긴장을 놓았나보다 ㅠㅠ

그리고 뭐 그냥 교수님에게 한마디라도 더 덧붙이고싶어서

마치는 시간에 교수님께 가서 레모나 비타민 한포를 드리면서

교수님 많이 피곤하시지요 하면서 드렸는데 너무 좋아하셨다

그냥 나는 서로 좋은 감정을 나누는게 너무 좋다

그리고 교수님께 아까 앞자리에서 좀 졸아서 죄송하다고 했더니

괜찮다고 하시고...ㅎㅎ 정말 추하게 졸았는데...죄송스러웠다 나도 모르게

아무튼 오늘 수녀님과 교수님 두분에게 나눔과 뭔가 따뜻한 마음을 실천한것 같아서

너무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 정말정말

힘든 과제가 이번에 많지만 대학생은 누구나 이겨내야 하니까

그리고 오늘 피피티 내가 돌리는데 실수를 많이해서 잘할수 있을까 무섭고 떨렸지만

나 오늘 기록도 열심히 했으니 잘하리라고 믿는다

믿어야 한다 다른 사람이 날 안믿는다 하더라도 난 나만을 버리지 않을거니까

조금 졸리지만 힘내자

그리고 쉬는타임에는 내일인가 그쯤에는 영애씨 재방송 찾아서 봐야겠다 꼭 꼭

나와 비슷한 처지가 몇군데 닮은 막돼먹은 영애씨

정말정말 다른 드라마 유행하고 인기있는 드라마보다 나에게 정말 값지고

만나고 싶은 멘토중 하나이다 꼭꼭 잘하자 내가 할수있는 범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