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2613 , 2014-04-25 17:09 |
오늘 왜 이렇게 마음이 무거운지
시험 끝났을때는 정말 좋았는데
친한 사람과의 대인관계에서는 너무 어렵다
너무 어려워도 너무 어렵다 ㅠㅠ
솔직히 학교에서 그친구랑 가장 친밀하게 지내고 있긴한데
요즘 내가 마음에 대한 정서상태가 말이 아니여서....
사실 다 믿고 싶지않고 싫어지고 질려간다 사람이
대학생활에 있어서 대학 동기들이 좋게 보이진 않는다
심각한 편견..? 고정관념일수도 있지만 요즘엔 그렇다
친구가 오늘 클럽가자고 했는데 솔직히 클럽가긴 너무 싫고
이친구가 뭘 하자하면 솔직히 좀 다 피하고 싶어진다
싫은건 아닌데 그냥 그렇다 자꾸 이러다가는 큰일나는 행동인데
왜 그러는지 내가 참 답답할 정도이다...ㅠㅠ
그래서 오늘 전화로 친구랑 좀 어긋남이 있었다
내잘못도 많았다 가자 해놓고 안가는거 다음부턴 말을 꺼내지 말아야 싶은데...
안꺼내기엔 참 관계를 유지하기 어렵고... 싫다 싫어... 강요하는것도 싫고
나도 물론 잘못한거고 답답한거 알고 대답안하는게 얼마나 나쁜건지 아는데도
그냥 그 상황이 싫어져서 대답하지 않게되고 약간 공황상태에 빠진듯한 기분이다
오늘 결국은 그냥 오랫동안 놀지 못했으니까 그친구의 말을 따라주기로 했다
전에보다 많이 놀지 못해서 당연한거긴 하지만...그냥... 요즘 참 내가 은둔형 외톨이같다
사람들과 막상 어울리고 싶고 그런데 상황이 딱 찾아오게 되면 싫다
ㅠㅠ 이도 저도 아니고 참... 이런점 빨리 고쳐야하는데 정말정말 어렵다
오늘 외박계 일단 써놓고... 토요일날 여기로 오는걸로 해놔야지
토요일날 오면 또 녹초가 되어있겠지만...
내 감정이 왜 이런지도 모르겠고 너무 어렵게만 느껴져서
이래서 내가 친구가 없는건가 자괴감도 들고 ㅠㅠ
고등학교때 친구들이 너무 보고싶어진다
참 내가 어떻게보면 다른사람의 영향 보단 내자신이 나를 뭉개고 있는거같다는걸
느끼지만.. 그걸 참 고치기가 어렵다..
나중에 기숙사 못쓰게 되거나 그럴때 그 친구집이나 그런곳에서 생활하게 될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을때에는 정말 기뻤는데 지금은 그냥 내 감정을 꽁꽁 숨기고싶다
사람으로부터 깊은 상처도받고... 또... 사랑도 받고 하면서 이게 무엇인지도 모르겠고
사람들이 나를 보기에 답답한 사람으로 낙인 찍히는것같아 너무 그 단어가 추잡스럽고
혐오감들정도다.... 그냥 난 참 혼자 살아야 하는걸까 ㅠㅠ 이도 저도 아닌거면
하... 내가 왜이런지 나도잘모르겠다 그냥 그 친구는 나에게 좋은 감정을 내보내고 있는데
나는 그냥 그런감정이 있을때엔 좋은데 뭔가 또 조를 짜거나 이런것에는
아무도 나를 끼워주지 않고 물어봐도 아 ㅇㅇ이한테 다 물어봐야되 ㅠㅠ 라는게
이미 너무 질린게 아닐까
그래서 공부에 대한 약간의 열등감도 생겼고...
그렇게되서 믿는사람 마저 날 믿는단 사람도 싫어지고 ㅋㅋㅋ 동기만 그래
참사람이 얍삽하단 생각이 든다
나도 좀 그런면이 없다는건 아니지만 상처가 되고 상처가 되서 너무 크게 부풀어지면
어쩌지 ㅠㅠㅠ...이런생각만... 새벽에 그냥 좀 내키진 않지만 솔직히 클럽가자고 한거면
난 보편적이게 춤추러가는곳 남자만나러 가는곳이라고 은근 친구가 그렇게 말하기에
그거때문에 가기 싫었던건데 말을 잘해도 유도리없게 말을해서 그런지 오해만 불러일으키고...
적응하기가 참 어렵다...ㅠㅠ 토요일날 되면 비몽사몽 자다가 일정한 시간되면 바로 기숙사가서
쉬어야지... 어떻게보면 난 그친구랑 안맞게 행동하고 있는걸까 만 생각이 들고
이런문제는 또 상담실가서 수녀님과 상당해볼까 생각중이다...참 큰문제인거같아
일단 자고일어나서 생각해야지 힘내자
고딩어
14.04.26
힘내세요! 아자아자~ |
정은빈
14.04.26
고맙습니다!ㅎㅎ |
쭈잉
14.04.27
화이팅입니다~~^^ |
정은빈
14.04.28
어 뭔가 익숙한 쭈잉님...? ㅎㅎ 안녕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