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2366 , 2014-05-22 00:49 |
힘내고 싶어서 제목에 ....을 붙이려다가 !표시를 했다
괜히 점점점을 붙이면 기운 빠질까봐
나 오늘 일기를 쓸까말까 하다가 썼다
새로운 마음다짐을 하자고 적으려고 몇시간전부터
일기장 홈페이지를 열고 있었지만
막상 적으려니 포부는 항상 up up이지만
도중에 지쳐버릴까봐...
시발점은 항상 언제나 의기양양! 밝다
그런데 중간지점부터 ----->시험기간----->시험에서는
앞에 에너지를 너무 많이 써서 그런지
진이 확 빠져버린달까
되풀이되는 행동에 자신감이 없어져
그렇다고 아예 다 놓고 있을수는 없다
답은 포기하거나 내가 다시 도전하고 공부에 대해 노력하는것
오늘 기준으로 부터 시험일수까지 25일 남았는데
이제 이 시간안에 내가 무얼 할수있는지
잘 생각해보고 plan를 잘 짜야한다
중간중간 휴식도 적당히 잘 취해줘야하구!
전에 한번 중간고사를 그래도 반타작정도 해봤으니
이제 어떻게 공부해야할지 감을 조금 알았지만
여전히 나에겐 살짝 아니 많이 부족한감이 없지 않아있다
교수님께서 말씀하셨다
나는 정말 노력을 다른애들보다 2배 3배 더 해야한다고
나도 내가 더 잘안다
하지만 실천이 조금 잘 안될뿐이지만
오늘 해부학 수업을 들으면서 조금 희망이 될수 있는 이야기를
듣고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다
대학순위가 정말 낮은 대학교를 다니던 남자가
자신이 희망하는 대학교의 교수가 되기 위하여 100번이상 서류전형을 넣었지만 거절당하고
사람들에게 손가락질도 받고 너 왜 그러고 사냐 시간이 아깝지도 않냐
타박들어가면서도 자신의 신념에 대해 절대 포기하지 않았다고 한다
마지막에는 정말 이름만 들어도 알아주는 대학교에서 그 남자를 합격시켜주었다고 한다
그 남자는 얼마나 기뻤을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
밤늦게까지 연구를 해도 행복하고 즐겁다는 남자 아니 이젠 교수님 ㅎㅎ
나도 그 기쁨을 누리고 싶다
그러려면 이제 시동을 걸어봐야겠지
많이 부족한부분도 채워나가고 싶고... 상처도 많이받고 겁도 많아가지고
걱정이 더 앞서긴 하지만 이제 그런생각 하는것도 지루해졌어
잘해보자!
이런 마음가짐을 다시 가졌다는것만으로도
큰 의의를 두기로 하자
너무 완벽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인간미가 살아있는 정은빈이 되길 바래:)
오늘 좀 기쁜일도 있었잖아 -
붕대감는 실습했는데 교수님이 은근 나의 이름을 잘 불러주시는 것같아!
기분이 정말정말 좋다
사실 이교수님에게 예쁨받고 싶고 조그마한 것에도 인정받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었다
[교수님의 사랑]이라는 타이틀은 아니지만
주목되고 유망되고 있는 사랑스러운? 제자 아니 제자는 좀 그런가?ㅎㅎ
음 그러면 사랑스러운 학생이 되고싶다!
처음에는 교수님이 자기 자랑만 잘하고 깐깐한줄 알았는데(편견을 바라봤을때)
지금은 전혀전혀 그때 그런생각한게 죄송스럽다 ㅠㅠㅠ
나도 어쩔수없는 인간인가보다
이제 그런 나쁜생각을 잊고 정은빈이라는 사람한테 정말 온갖 노력과 자기연구&관찰에
힘쓸수있도록!
오늘부터 다짐 또 그리고 이 일기를 읽고있는 울다회원님들에게 선서!!!!!!ㅋㅋ
도란
14.05.22
은빈양은 목표가 뚜렷하니까 해부학수업에서들었던 어떤남자처럼 원하는 곳까지 올라갈수있을거에요. |
manigod
14.05.22
ㅋㅋㅋㅋㅋㅋ열심히하세요!!!!!!!! 간바레 ~~ |
프러시안블루
14.05.23
억지웃음님 포스를 느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