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1037 , 2015-12-25 00:00 |
써야했었던 일기를 지금쓰고 있는중 이다.
성탄절이었던 어제 친척고모 장례식에 들렸다가
성탄절 예배를 드리러 교회로 가서 예배를 드리고
난뒤에 다시 장례식장으로 갔는데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아빠는 술을 얼마나 먹었는지 더 먹겠다고
생때를 부리다가 성옥이 고모랑 실랑이를 부리는데
정말이지 압권이었다. 재미있어서 곁에서 얼마나
웃었는지 모르겠다. 장례식장에서 웃으면 안되는데
그분들이 농담삼아서 티격태격을 하는 모습을 보니까
웃음이 나오지 않을수가 없는것이다.
자동적으로 웃음이 나오도록 만들었고 말이다.
엄마도 웃었고 말이다. 올때는 엄마랑 나랑
누나가 운전을 하고 매형이 조수석에 앉고
해서 집으로 올수가 있었는데 원래 계획은
아침에 화장을 하는 모습을 지켜보고서
집으로 가는것이었는데 누나가 차를
타고 오는 바람에 우리는 편하게 올수가
있었다. 오자마자 집에서 옷을 벗고
일기를 쓰고 난뒤에
티비를 실컷 보다가 엄마방에서 따뜻한 장판에
누워서 자고 일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