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1401 , 2017-04-13 11:24 |
나에게 있어서 추억이란 소중하면서도 피터팬 처럼 세상을
살아가고 싶도록 만드는 존재인것 같다. 가슴이 턱 막힐때
처럼 힘들고 우울하고 현실세계에서 상처를 받고 힘들나날을
보내고 있을때 떠나고 싶어지는 타임머신처럼 사람을 더욱더
행복해지도록 만드는 그런 존재들 인것 같다. 집에서의 추억도
그리고 초등학교와 중학교 그리고 고등학교에서의 좋은 추억들도
전부다 마찬가지고 말이다. 초등학교때는 나와 놀아주던 친구들이
있었고 나를 교회학교까지 인도를 해주어서 지금까지 신앙생활을
하도록 도와주던 친구가 있었고 중학교때도 좋은친구들이 있었다.
그리고 날 놀리고 괴롭혔었던 강동고등학교 친구들 가운데 에서도
좋은 친구들이 많았다. 한광현과 강나루 같은 친구들이 있어서 행복했고
와프라는 기독 동아리를 하면서 태림이 하고도 친해졌다. 걔는 그전에는
나와 마주치지도 않았고 다른애들처럼 나를 무시하고 깔보고 했던 애들
이었는데 같은 기독교반을 하면서 친해졌다. 나름대로 초등학교랑 중학교 고등학교는 잘 보낸것 같다. 좋은 친구들이 있다는것 그리고 그 친구들과 함께 할수있다는 것만으로도 나에게는 축복이다. 그런 축복을 안겨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 이래서 나는 응답하라를 보게 되는것이다. 1988도 94도 97도 전부다 나에게 하는 이야기 같고 내 이야기 같아서 너무나 애절하고 마음이 찡해 오는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