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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인 친구   그럭저럭 하루
조회: 1650 , 2017-12-22 17:43

중국인 친구가  오늘 동지라고

팥죽 먹으러 오라고 나와 cj를 초청했다.


갈때 빈손으로 갈 수 없어서  화장지 세트와

치약세트(혹시 cj가 화장지 세트를 가져오면 나는 치약 세트를 주려고)를 준비했다.


중국인 친구는 삽겹살을 구우면서  팥죽을 먹다가

기타를 꺼내 자기 자작곡 이라며 노래를 연주하기 시작했다.


If  you  leave  me, I  will  be  sad

여기 까지는 알아 들었는데

그 후에는 기타 소리에 섞여서 가사를 듣지 못했다

그는 자작곡을 만들어 기타를 치고

그걸 유투브에 올린다고 하는데 무척  부러웠다.


나는 재주 있는 친구들이 부럽다.

그들은  인생을 덜 지루하게 , 덜 무미건조 하게 살기 때문이다.


술 먹는 친구들이 부럽다.

심심하면 술로 때우면 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