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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ssica
 너무 싫은거야..니가..   미정
추워죽을뻔해따~!호호호~ 조회: 1415 , 2001-11-26 23:04
너무 싫은거야..

오늘은 그냥 니가 너무 미운거야..

오늘은 그냥 내가 너무 억울한거야..

어쩜..니가..어쩜 그래..

다른사람도 아닌 나한테.. 니가 어떻게 그래.. 밥오같은 놈..!!

어제 우연히 봤는데..그냥 우연히..심심해서..

내손을 잘라버리고 싶구나..

네가 쓴 글들..날 너무 비참하게 하더구나..

내가 널 얼마나 좋아했는데.. 내가 얼마나 아끼는 넌데..

너무 보고싶어하는 넌데.. 네 아픔 내가 다 닦아주고 싶었는데.. 그런 난데..

너도 그랬잖아..

나 행복하게해주고싶다고..

나 남자친구랑 힘든 거 도와주고 싶다고 너무 힘이 들땐 너한테 오라고 어깨빌려준다고..

그랬잖아..

니가 그랬잖아.. 내가 좋다고 내 다리가 두꺼워도 내가 엽기적이여도 다 좋다고..

넌 그런 내가 좋다고.. 넌 내 모든게 예쁜거라고 니가 그랬잖아..

내가 너때문에 얼마나 많은 걸 잃었는지 알아..?

너의 그 거짓사랑에 난 내 진짜 사랑을 잃었어..

너 때문에.. 너때문에..난..반년이라는 세월을 힘들었어..

그래!! 그게 왜 너 때문이겠니.. 다 못난 내 잘못이겠지..

내 남자친구는 나같이 못된 여자친구 만나서 자존심만 상하고..

난 너 만나서 내 남자친구 잃고.. 넌 그러고 뭘 잃었니..

넌 다 가졌지.. 나.. 네 여자친구.. 그리고 그 외...

그래..

이젠 내가 싫다고.. 그럼 왜 우리집에 왔었어..

왜 나 만지고 싶어했어.. 왜 나 갖고 싶어했어.. 왜 왜     나한테 왜 그랬어...

나쁜놈..!!

그래..모르는거 아니였어..

니가 아는 여자 많은거.. 여자들한테 다 잘해주는거.. 그렇지만 나는 다른거라고 생각했어..

아무리.. 니가 바람둥이라고 너 나쁜놈이라고 내 스스로 말하고 다녔지만..

그래도 나는 네게 특별한거라고 그렇게 생각했어..

그랬어..

그런 나한테 니가 어떻게 그래.. 니가 나한테..  

이제 나 어떻하라고.. 나 이제 너마져 날 떠나버리면 내 곁엔 아무도 없는데..

이제 나 정말 혼자가 되는건데 나 무서워서 어떻게 살아가라고..

내가 그렇게 많이 좋아했던 넌데..

정말 아끼는 넌데..

그런 너 였는데..

돈 많은 여자가 그렇게 좋아..? 얼마나 많아야 하는데..?

압구정 ..그 쯤 살아야.. 너.. 그래야 좋아하는거니..?

예쁜여자가 그렇게 좋아..?

연예인만큼 그렇게 날씬하고 예뻐야 그래야..너.. 만족하는거니..?

그런게 전부는 아닐텐데..

아직 어린 나이에.. 벌써부터 돈에 연연해 하는 니가 싫다.. 니가 밉다..

있다가도 없는 게 돈 인데..

그거 아니..?

진짜 많이 가진 사람들은 그런 돈따위에 연연해 하지 않는다는거..

태어날때부터 많이 갖고 태어나니까.. 내 주위도 그러니까..

막상 내가 얼마나 많이 가졌다는 사실을 모른다는 사실을..


오늘은.. 오늘은 너무 싫은거야..

그래서 나 오늘 단단히 결심을 하는거야..

아침에도..친구들한테 니얘기하다가 눈물이 울컥나오는걸 난 이를 물고 참은거야..

바보같은 친구가 되기 싫어서..

항상 후회할 짓만 하는 친구가 되기싫어서.. 챙피해서.. 난 왜 맨날 이러는지..이런 내 모습 나도싫어서..

내가 왜 이렇게 살아야 되는건데..

니가 뭔데..

도대체 니가 어떤 사람이길래 나를 이렇게 끝까지 비참하게 하는건데.. 정말 살기싫다..

난 왜 항상 이런건데..

난 왜..

나 만 왜 항상 이렇게 힘들어야 하는건데..

이제 너 따위에 다신 흔들리지 않아..

절대로 두번다시 나 너때문에 아파하지 않아..

이제 나 그냥 내버려둬..

연락안해주는거 그런거 정말 고마워.. 많이 고마워..

이렇게 우리 서로를 잊어가자..

나도 너 말고 좋은 사람 만날께.. 기도해줘..

너도 나 아니여도 다른 여자들 많으니까.. 그러니까 행복하게 살아..

니 행복빌고 싶지 않지만 그래도 니가 힘들면 나 너 더 못잊으니까..

좋았던거야..

그래도 우리 둘이 함께 있을때에는 정말 좋았어..

그치..?

우리 둘이 좋은 추억들 많았던거지.. 그랬던거지.. 그래..

우리 이렇게 그냥 묻어두자.. 이렇게 그냥 덮어두자..

잘가..

이제 나 너때문에 힘들어하는 일 너때문이 슬퍼하는 일 없게해죠..

부탁해..

너까지 나 힘들게 하면 나 살기 싫어질지도 모르겠어..

나 사랑하는 사람 있어..

그건 니가 아니야..

내가 내 사랑 끝까지 기다릴 수 있게 그렇게 너도 도와줘..

그러면 내 사랑오 언젠간 돌아오겠지.. 내가 놓친 그 사람 나 다시 잡고 싶어..

그럼 나 정말 행복해질것같으니까..

이제.. 우리 행복하자.. 너도 나도..

이제 거짓사랑 그만 할래..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