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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인
 새벽이다.   미정
쫌춥지. 조회: 2194 , 2002-01-07 01:34

   춥지.여친이랑
  
   술한잔해따 첨엔 아니었는데.
   그냥 칭구로만 지내고 싶다는 생각이 계속 드는것이.

  역시 만나면 만날수록 욕심이 생기는건 어쩔수 없나보다.
  외모 안따질려고 솔직히 첨엔 그애의 성격이 넘좋아서
  만나다 보니 ...군 제대후 얼마 지나지 않아 만나서 그런가?
  만난지 200일이 얼마남지 않았다.

  차츰 딴  사람덜이 더 맘에 들기 시작한다.
  내스스로 나에게 죄책감이 들정도로.. 얼마전엔 스스럼 없이
   같이 만나던 앤의 여친이 갑자기 넘 괜찮아 보인다...이럼 안되는데.

  지금 내 여친 나한테 넘 잘해준다..미안할 정도로..
  배신 하고싶지 않을 정도로 ..그냥 차이고 싶은 맘 뿐이다..
  여친이 속 시원히 차 줬으면 좋겠다..

  난 절대 여친의 맘을 외면할수 없다.그런 말도 했었다..
  내가먼저 너한테 절대로 헤어지잔말 못한다고..
  그말땜에 안심하고 있는거 같다.. 왜 그런진 모르겠지만..
  
  옛날엔 그냥 좋기만 하면 될거 같았는데..난 첨 사귀는 여친이라.
  여친은 내가 세번째 앤이다..집에 여친에 대해 솔직히 말해본적이 있다.
  집에선 반대다..무조건..일하는곳도 맘에 안든단다 .글고
  첫번째로 그애의 집안환경이 넘맘에 안드나보다..

  답답하다.정때문에..정말 정이란 단어가 넘 무서운거 같다..
  내색도 전혀 못하겠다..갑자기 앤의 친구가 생각난다..
  
  별로 숫기없는 조신한 타입 남이 끌어야 잘 따라오는 타입..
   가만히 보고있음 귀여운..그치만 자기의 무게를 지킬줄 아는..
  넘 말이 없어 탈이기도 하지만..왜 이런지 몰라..
  난 역시 못된놈인가...
  
..................아~~~~ 어케 해야하나..나의 맘을 따라야 하나?...........................................
.......................내가 미워지는건 어쩔수 없군................................................................  
  

사랑할 수 있을까   02.01.07 음...

항상 옆에 있어주는 사람은 그 사람이 떠나봐야만 소중함을 진정 느낄 수 있답니다.
여자친구의 친구분에게 마음이 끌리신다구요?
진정한 사랑일 수도 있어 섣불리 말씀드리긴 뭣하지만..
여자친구분이 님에게 너무 잘해서 이 사람은 내가 무슨 짓을 해두 나밖에 모르겠구나 싶어서 안심이 되서 이젠 다른 사람이 눈에 들어오는게 아닐까요?
신중하게 생각하셔야 합니다.
다른 사람 맘 아푸게하면서까지 내 욕심(???)을 채우다보면 언젠가는 피눈물을 흘리게 된답니다.
잘 생각하세요.
그 말밖에 드릴 말씀이 없네요..--;;

깍지   02.01.07 미안하다구요?

굳이 그렇게까지 해가며 만나야하나요.
그게 더 나쁜 사람 같아요.
마음이 떠났다면 솔직히 말하는게 그 여자친구에게 좋을것같네요.
아마도 가끔씩은 그 여자친구도 맘이 떠난걸 느꼈을거라 생각해요.
원래 그런건 바로 필이 오잖아요.
인정하고 싶지 않을 수도 있죠.
다른 사람이 생각난다면 빨리 떠나주고 더 좋은 남자 친구 만나길 바라는게 낳을것 같네요.
다른 사람을 생각하면서 여자친구를 만나는건 그 친구에게 더 큰 모욕이고, 욕심인것 같네요.

ssoy   02.01.07 안타까운 일이네요..버뜨..

전.. 가끔 남자친구한테 얘기해요..

혹시나 나한테 맘이 식으면 꼭!! 꼭!! 얘기하라구요..

혼자 바보짓하고 싶지는 않다고요..

또 다른 사람이 더 좋거나 그러면 꼭!! 꼭!! 얘기하라구요..

나한테 한번의 기회를 더 달라는 얘기죠..



전 남자친구가 저한테 그런 감정을 품는다면..

보내줄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당하는 그때는 무진장 화나겠지만..

지금 맘은 그렇네요..)



한번 식은 마음 돌아올까요??

차라리 떠났다가 그리워 돌아온다면 모를까..

현재상태로는 자신도 모르게 계속 여자친구를 다른 사람과 비교하면서 그럴텐데..

아마 그런 맘으로 감정이 회복되기는 어렵지 않을까요??



그리고.. 200일이요??

개인차가 있겠지만.. 200일에 정이 그정도로 뗄레야 뗄수 없는 정인가 .. 그런 생각이 드네요..

젊은 남녀가 인연이 아니면 헤어질수도 있는거 아닌가 싶네요......



그냥.. 만약 저한테 그런일이 일어난다면..

남자친구가 정?? 때문에 또는 미안해서 날 억지로??만난다면....

그건 정말 끔찍하다는 생각에 좀 과격한 글 올려봅니다..

사랑할 수 있을까   02.01.08 흠 그 말이 아닌데

내 맘이 완전히 그사람 에게서 떠났는데도 불구하고
정이나 의무감 때문에...
그 사람을 만나라는 이야기가 결코 아닙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건 내 마음의 진실을 제대루 아는것이지요.
내가 정말 그 사람에게서 마음이 떠난것인지..
더이상 사랑하지 않는 것인지..
사랑은 아무리 열렬하고 애틋한 사랑이였다하더라두
시간이 지나면 색이 조금은 바래진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진정으로 사랑함에두 불구하고 그것을 알아채지 못하고 실수하고 뒤늦게 후회하는 경우가 참 많지요.
저는요.
님이 여자친구랑 헤어지고 만나고 그것보담은 님의 진정한 마음의 소리를 들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정말 사랑의 감정인지 아님 권태기(???)인지..
아무리 사랑하는 사이라하더라두 권태기라는 이 넘은 찾아오게 마련이거든요.
님 힘내시구요 너무 고민하지 마시구요.
조용히 님의 마음의 소리를 들어보세요.
님이 진정 원하는게 무엇인지 말이죠.
그리고나서 결정해도 결코 늦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화이팅 하시구요..

시스인   06.05.22

네 ..요새 더 잘 느낍니다...할말이 없어요..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