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서 엄마와 딸은 가장 가까운 사이인데.....
그런데 나는 그렇지 못하다
나는 이 세상에서 가장 힘든 상대를 꼽으라면
주저 없이 엄마를 꼽는다
한 동안은 엄마를 만나서 이야기 하려 하면 배가 몹시도 아파서
배를 붙잡고 걷기도 했다.
엄마는 나를 이해하려 들지않고 따지고 책망만 하려 들기 때문이다
내가 왜 그래야만 했는지에서는 관심 조차 없다
다만 결과에 주저 없이 책망이 돌아 오기 땜에 아직도
우리는 대화가 단절 돼어 있다
그리고 우리의 관심사는 서로 다르다
그래서 더욱 더 그럴것이다
하나의 예로 나에겐 39에 낳은 아이가 있다
어쩔 수 없는 사정으로 나는 아이를 저 아빠에게 남겨 두고 이혼을 했다
그럼 엄마는 내가 하나 밖에 없는 딸이고 나는 그아이 하나이니까
이 세상에는 그 아이 밖에 없다
그런데 이 아이 4살때헤어져야 했으니 지금은 13세이다
그럼 9년 동안 단 한번도 그 아이 생일 근처 쯤에서도 아이 가 잘 있는 지
궁금해 하질 않는다
난 그게 이해가 돼질 않는다
당신이 내가 소중하면 내가 낳은 아이는 당신의 하나 밖에 없는 손자 가 아닌가?
그런데 어쩌면 한번도 궁금 하지 않은지..........
정말 싫다 싫어
당신은 그저 무얼 먹어야 하는지 ..무얼 입어야 하는지
것 밖에 관심이 없으니.............
이렇게 근본적으로 틀린 엄마와 딸은 불행 할수 밖에 없다
뇌의 구조 가 서로 틀리다
이렇게구석구석 맘에 드는것 하나 없는 내가 슬퍼서 견디기 힘들다
그런데 다른집 딸들 보면 친구라도 보면 부러워 또 슬퍼진다
이 세상에 엄마랑 나랑 단 줄 밖에 없는데 이렇게 서먹 해야 한다니...
아마 이것도 엄마와 내가 전생에서 죄를 많이 지어서 이런 마음 고생을 해야 하는것 같다.
좌우간 뭐 하나 맞는게 없다
내가 좌, 하면 엄만 우,고 내가 도, 요하면 엄만 모,요다
일상생활에서도 안 맞고 마인드 마저 안 맞는다
이제 부터는 순서가 맞던 틀리던 엄마랑 함께 지난 시간들을 이야기 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