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C버전
공개일기 한줄일기 내일기장
by 얼음공주
 유행탓은 아닐걸...   미정
조회: 1451 , 2002-08-04 23:06
요즘 불륜이 유행이란다.. ㅡㅡ
혹시 앤 있는 남자를.. 혹은 여자를... 욕심내본적이 있는가??


그것이 욕심이건 아니면 호기심이건 간에.......


내가 사랑하고 날 사랑한다고 말하는 상대방이 바람을 피운다면..??


난 실제로... 여자친구가 있다는 그의말을 한귀로 흘려버렸다.
그러면서 만나왔다..



내가 그사람을 사랑해서 그랬을까? 그렇다면 지금 여자친구가 있다는 그를...
참 안타까운 마음에 만나고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난 그를 사랑하지 않는다. 우연히 만나게 됐고.. 몇번 차를 얻어탔다..
가끔씩 만나 술을 마셨고.. 일상적인 얘기를 했었다..
그러다 그냥 평범한 후배가 되버렸다.... 가끔 여자친구 얘기도 하면서...
여자친구 얘기를 들으면서.. 난 위험한(?) 생각이 들었다.
이 남자와 한번 자보고 싶다.....



늦은밤.. 그의전화가 왔다.. "바람쐬고 싶은데 같이 가줄래..?"
드라이브제안...
더운 여름.. 끈나시에 짧은 치마를 입고... 그의 차에 올랐다.
외진 드라이브길... 공기도 좋았고.. 밤하늘에 별도 이뻤다...
어색한 시간이 잠깐 흘렀지만..... 내가 과감히 리드를 했다..
그는 망설이는 듯했지만.. 이내 응해줬다..



내가 그의 여자친구한테 미안해 해야 되는건가??
난 그 남자를 굳이 내 남자로 만들고 싶지는 않다.....



그 후로도 우린 그냥 선후배로 지내고 있다... 언제든.. 서로 이성이 필요로 할때는 만난다..
그도 이젠 망설이지 않는다....



우리의 대화는 일상적인 얘기에서 좀더 과감해 졌다.. 하지만 그가 여자친구와
관계를 가졌단 애기는 못 들었다...



그리고 이젠........



애인이 있는 남자를 사랑하게 됐다.....
이젠 이 남자를 갖고싶다....단순한 잠자리 파트너가 아닌 정말 내 남자로 만들고 싶다.



벌받아서.. 어긋날거라 말할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굳이 헤어지라고 다그치진 않는다.. 그여자는.. ? 하며 시작되는 유치한 질문은 하지 않는다.
두 여자를 사이에 두고.. 그 남자는 마지막엔 분명 한사람을...택하겠지만..
버려지는 사람이 내가 될지도 모르지만...



사랑한단 말을 그 여자에게도 할지도 모른다.. 잠자리도 그 여자와도 할지도 모른다..



질투보다.... 난.. 나와 함께가 아닌 그 여자와 함께일때... 그 여자에게 부러운 마음이 든다..
같이 있을지도 모르겠구나....



얼마나 더 많은 혼란과.. 얼마나 더 많은 시간이 흘러야 그사람이 나에게 올지는 모르겠다.



알 수 없는 사람의 감정들에 사람이 상처받고..또는 타인에게 상처를 주는 세상이지만...
후회를 하더라도 지금은 내 마음이 이끄는 대로 살고 싶다...











알갱이   02.08.05 슬프져 - -ㆀ

저두 앤이있는남자를 짝사랑하는데요-...음.

물론 저두 남자칭구있쬬-. ..제가왜그런지드 몰게꼬요-.

그여자랑 잘안돼서 나한테 기대믄 괜히 죠터라구요-.

그러길 벌써3년이죠-...지금은 남친구 옆에어여-군대가고..

님같은 같은 욕구가 생길대가 많터군요-..

비슷한거같기두하구요..

그래서 글 잠깐 남겨봄니다-... ♣갱이알갱♣

나를 비추는 거울   02.08.05 무섭네요

세상 참 무섭네요..

그쪽을 탓하는건 아니지만..

만약 내앤이 그런다면 정말 용서할수 없을 것 같네여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