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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일기 한줄일기 내일기장
by 얼음공주
    미정
조회: 1450 , 2002-08-14 23:03
백조 생활을 청산하고... 이제야..일을 하게됐슴돠~~~ ^^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아직 어리버리한데.. 잘해나갈 수 있길 내친구들과...

또 내가.. 빈다......

내가 살던 곳을 떠나..쪼금 떨어진 타지에 와서.. 살게된거...

조금의 모험이 될 수도 있겠지만.. 거기 사람이나.. 여기 사람이나..ㅡㅡㅋ

내가............ 어제.. 짐을 싸들고.......... 아주 아주... 가슴 뭉클해 지는 음악을

들으면서.. 멍하니... 그냥 창밖을 쳐다보며... 이곳으로.. 향하는 내 손엔...

내 친구가 만들어준.... 동그랑땡?? ㅋㅋ 그게 있었다..

혹시라도... 주책스런 맘에........ 눈물이라도.. 보이지 않을까...오지 말랬는데..

얼굴 한번 더 보겠다고.. 날 찾아왔었는데.......

엄마 떠나온 애같다.. 거기서도.. 혼자 지냈는데도.. 불구하고..... ^^;;;

음악들으면서 차타는 걸 좋아한다,, 나는..........

좋아하는 노래를 집중적으러 듣기 때문에...... 예전 음악들을 들으면........

다시 그 때의 기분으로 돌아가는 듯,,하다....

겨울,,,,,눈에.. 관련된.. 내 이뿐..일들이 생각났다,,,

내, 중학교.. 졸업식날.. 운동장을 가득 덮은..

더 그럴 수 없을 만큼의 하얀눈들에.. 내 발자국을 처음으로 찍으면서..

들어섰던.........이른 등교시간에......

내 친구 반이 있는 3층 건물.. 바로 그 창가 밑에............

시려운 손.. 하하~ 불어가면서... 뿌듯하게.. 이뿌게.. 그어나갔던......

" 미희야.. 졸업 축하해..."

^^ 아직도 그 생각하면.... 내가 받은 글 마냥.. 기분이 좋다......

또........ 눈길을 힘겹게 달리던.. 버스안에서..

앞뒤자리에 앉은 내 친구와....촉박한 출근길을 재촉하고 있을때..

하얀 눈을 배경삼아.. 그 친구귀에 꽂은 이어폰에서 흘러나오던..음악은..

'지오디' 의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 였다..

난.... 그 때.. 그 친구에게.. 음악 한곡을 선물한 기분이였다..

캬~~ 너무 낭만적이지 않은가?? ^^

내 소중한 친구들과.. 더불어...... 함께..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힘든일.. 헤쳐나가면서..

우린 지금까지.. 힘든일을.. 많이 겪었다고 생각된다.. 내 딴에는.........  

추운겨울날.. 전기장판 하나를 의지하며.. 살았던 적도 있었고...

정말........ 돈이 없어서..... 배를 곯아 본적도 있다...

우리는.... 앞으로 계속 욕심을 낼거다....

더 나은 미래에...... 함께.. 같이.. 열심히 살았다.. 할것이다....

그치,, 내 소중한 친구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