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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바라기 』
    미정
조회: 179 , 2002-11-13 01:30
    하루가 내가 생각하는 시간없이 무의식적으로 지나가 버린다..
  
   내가 무슨 생각으로 살아가는지 알 수 가 없다..

   이혼을 결심한지도 벌써 몇달...하지만..말처럼 쉽지않은 선택에

   난 그냥 주저앉고 마는건지... 어떻게 해야겠다는 계획도..생각도 없이

   하루는 내게 너무도 짧은시간이다.. 너무도 고통스런 시간이다..

   매일 같은시간...이렇게 일기를 쓰고 있을때면..흘러버린 시간들이

   한번뿐임을 알기에 안타까워하지 않을 수가 없다..

   난 어떻게 해야할까???? 도저히 모르겠다.. 어떤결정이..현명한 선택인지..

   분명한건 이렇게 협위하는 시간이 너무도 아깝다는것이다..

   이러면 대답을 찾은걸까?  하지만...아직 내게 이혼이란건 너무도 큰 벽인것 같다..

   과연 내가 그사람에게 말 할 수 있을까?  난 겁이난다...무서워...

   그렇게 말해버리면 날 죽일것 같기에...그게 아니면...냉정하게 돌아 설까봐...

   난 아직도 그 사람에게 미련이 남은걸까?  그를 대하는건 이젠 진심이라곤 찾아볼 수 가 없는데...

   그게 아님 울 아들 때문일까???

   새아빠..새엄마...가 생기게 될걸 생각하기는 너무 끔찍하다...

   이렇게 흘러가는 시간이 아깝지만...좀 더 신중을 기해야 할 것 같다..

   단지, 나의 노력으로만 될 일이 아니라면...좀 더 일찍 돌아서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