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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up to you !
 핸드폰 ..   미정
좋다 조회: 516 , 2003-05-10 00:10
오늘은 내가 잘못했다.

핸드폰을 새로 샀다.

학교서 수업을 듣는데 칭구들이 핸드폰을 보자고 난리다.

난 앞자리에 앉아서 수업듣고 있고 , 어느덧 핸드폰은 칭구들 손에 가 있었다.


그러다가 남자선배의 손에까지 간모양이다.

그냥 얌전히 보면 되지 .. 잘못해서 카메라로 사진을 찍었나보다 ..


난 몰랐다 .. 당연히 ..   아무것도 몰랐다.


수업 끝나고 .. 오빠를 만났다.

오빠가 새로산 내 핸드폰을 이리저리 만지고 있었다.

카메라로 사진까지 찍어본다.

찍은 사진을 볼려고하니 .. 오빠가 찍은사진 한장만이 저장되어 있어야하는데

두개가 저장되어 있는것이다.

난 놀랐다 .

오빠말고 다른남자의 사진이 찍혀있는것이다.


오빠가 흥분을 했다.

사진도 이상하게 나왔길래  멀리서 보고 누군지 알아볼수가 없어서 ..

"그냥 대리점에서 이것저것 보다가 대리점아저씨가 찍었나보다 "

라고 했다.

그런데, 찍힌 시간대는 내가 학교서 수업받고 있을시간이었다.

다시보니 학교선배였다.

학교선배가 가지고 보다가  자기도 모르게 찍었나보다.


오빠는 내가 초반에 "거짓말" 을 너무 많이 해서 "거짓말" 이라고 하면  정말 화를낸다.

근데 .. 내가 또 대리점아저씨가 .. 어쩌고저쩌고 거짓말을 해버렸다.

오빠가 너무 무서웠다.


오빠는 그때부터 학교에서 처신을 어떻게 하고다니고

학교도 안가고 어디서 놀다왔냐는 둥 .. 화나서 혼자 나쁜쪽으로 생각하는것이다.


핸드폰 새로 샀는데 첫날. 다른남자의 사진이 있으면 .. 누구라도 화가 날것이다.


오늘은 내가 잘못한거 인정한다.



오빠에게 너무 미안하다 ..


바보 .. 진이 ..

Never Ending Story   03.05.10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님 멋져요...남친분도 님하고 맞춰서 조금만 님의마음을 알아주면 좋을텐데!!

이쁜사랑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