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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아 (제3화)   loveⓥ스토리~♥
하얀 눈송이가 내림,,ㅋ (귀엽다.. ㅇ- _-ㅇ) 조회: 247 , 2003-12-09 19:33
동욱이는 왜 자꾸 나에게 관심을 갖으려하는건지 이해가 안된다,..ㅋ
나는 이쁘지도 그렇게 성격이 좋지도 않다.. 그저 그렇다..^^*
솔직히 말하자면 조금 터프한? 면이 있는 그런 여자다..
가족이랑 살면 이것저것 신경이 쓰이고해서 혼자 백조로 산다..
혼자사는 남자는 백수 혼자사는 여자는 백조다..
내가 혼자산다고 했을 때 엄마와 아버지는 반대를 하셨지만 나는
끝까지 혼자살겠다고 버텼다.... 결국 나왓따.... ㅋ
상두는 지금 뭘하고 있을까? 민정이가 옆에서 계속 진드기 처럼 붙어있겠지?
동욱이는 귀엽게 생기고, 활발하다. 유머나 재치도 있고, 언제나
웃음이 있는 아이다.. 이상하게 나도 반할만큼의 아이다..
연하가 좋다고 해서 동욱이랑 확!! 사겨? NO!NO!NO! 교사가 학생이랑..
사귄다면 나는 짤리겠지.. 학부모용에서도 절대로 봐주지 않고..-_-^
그러니 내가 참아야지... 동욱이가 나한테서 좋은 감정을 사라지게 하려면
무슨 방법을 쓰지? 나에 인상에 드러운 성격은 이미지에 문제가..ㅋ
(그런데 그 때 창밖에서 눈이 펑펑 쏟아진다.. -_-a 이뿌당~ ^^*)
동욱이는 창밖을 내다보면 손가락을 지켜세우면서 소리친다.
"선생님, 눈이에요..ㅋ 눈!! 정말 이쁘죠? 밖에 나갈래요?"
"아니.. 나는 괜찮은데.. 그게.. 선생님은 지금 일이 밀려서 바쁘거든..-_-^ "
"에~이.. 잠깐만 나가요.. - _- ♨ 별로 바빠보이지도 않은데.."
나는 할 수 없이 밖으로 나갔다. 그.런.데 눈사이나 눈넘어 눈앞으로
보이는것은 다 연애질을 하고 있는 연인들 아닌가..!!
갑자기 나는 혼자인게 너무 외롭고, 쓸쓸했다.
동욱이는 나를 보고서는 "선생님, 저 연인들 보니까 외롭죠?'
'으..응..? 응........"
나는 조심스레 말했다.
동욱이는 이런 내 마음을 알았나보다.
"그럼 저랑 사겨요.. 연인들처럼 우리도 행복하게 행동해요.."
"어.. 어??!!!!!!!!!" 나는 충격을 받고서는 쓰러지기 일보직전이었다.
동욱이가 갑자기 나에게 다가와서 나를 앉아주었다.
비록 나보다 나이도 어리고, 아직 학생이었지만 안기었더니
정말 따뜻하고, 포근하고, 엄마의 품에 온 느낌이었다.
나도 모르게 동욱이의 품속으로 얼굴을 묻었다.
동욱이는 그런 나를 꼭~ 껴안아주었다.
동욱이와 나는 집으로 돌아왔다.
밖에서 껴안았던 생각이 들자 내가 돌았나.. ! 하는
생각에 얼굴이 붉어졌다. 동욱이와 나의 사이는 어색했다.
"저기.. 도..동욱아.."
동욱이는 조금 놀랐는지 나처럼 말을 더듬었다.
"네...네?" 동욱이는 나를 뚜렷이 바라보았다.
"너.. 아직 학생이지만 내가 비밀로 해줄게.. 우리 수..술먹을까?"
동욱이는 나의 말에 당황해했다..
(그렇게 당황해 하면 내가 무안하자나..ㅋ)
"네.."  동욱이가 허락을 하였다. 평소 내가즐겨먹던 술을 냉장고에서
2~3병정도 꺼내서 동욱이와 함께 먹었다. 동무가 생긴 것 같아
왠지 술자리가 좋았다. 동욱이는 술을 정말 잘했다.
동욱이와 한잔 두잔 세잔.. 점점 술이 몸으로 들어가자 나는 취해서
음악을 틀어놓고, 동욱이와 춤을 췄다.
처음 술을 마신게 잘못이었다.
나는 그만.. 아주 대단한 사고(실수)를 쳤다!!
아침에 정신없이 깨보니 동욱이와 나는 옷을 홀딱 벗고,
한 침대에서 누워있었다. 나는 정신을 챙기고, 옷을 찾아보니
나의 속옷이 침대밑에 있었다. 다리를 뻗어서 가져올려고 했지만
너무 멀리 있어.. 닫지가 않았다.. >.< 우짜고.. -_-aaa
동욱이가 깰까봐 얼른 주워입고서는 아무일도 없었다는 뜻이
아침을 준비했다. 동욱이가 알까봐 걱정이 된다.
동욱이가 잠에서 깻나보다.. 식탁에 앉아서 눈을 비비고 있었다. ☞=_=☜
나는 "동욱아, 씻고 와.. 밥먹고 학교가게..!" 하면서 음식을 만들었다.
"네.. 저기.. 선생님!"
나는 갑자기 가슴이 쿵~! 했다. 동욱이가 그 사건을 기억하고 있었는지..
"아..아니에요..." 나는 사람을 죽인 죄를 지은 사람처럼 부들부들 떨었다.. -_-^
동욱이와 처음으로 같이 먹는 아침밥.. 식탁에서 동욱이와 나는 아무 말없이
밥을 먹었다. 정말 가슴조리는 하루였다..ㅋ
동욱이는 그일을 기억할까? 정말 가슴이 떨리고, 심장이 콩닥콩닥~!!
4회에서는 더 재미있는 이야기가 많이 있으니 꼭!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