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식목일이다...
날씨도 무쟈게 좋고....시간도 FULL이다...
하지만...오늘 난 밀린 빨래를 하고...같이 사는 이모딸 머리 염색 해주고...티비를 봤다...
뭐..그리 우울하단 생각은 들지 않았다...
가만히 생각을 해보니..작년 오늘 난 사귀던 오빠와 만나서 참 재미있던 시간을 보낸거 같다..
정말 요즘은 작년 생각만 난다...
아마도..작년 이 맘때쯤이..내 생애에 가장 행복했던 시간이었기 때문이었기 때문이겠지...
내일 난 엠티를 간다...
지리산...
뭐하러 그리 먼데까지 가는지.....가까운데로 가지..
작년에 엠티를 한번 가봤는데..그때는 친한 친구들이 있어서 개네들이랑 놀 생각으로 갔었는데..
내일은....걱정이 된다...
가면 누구랑 놀아야 할지....
엠티 가서 친구를 잘 사귈수 있을지...정말 걱정이 된다...
작년엔 엠티를 가서 남자친구를 사귀었었는데......
모르겠다....내가 잘 할수 있을지...
요즘은 정말 그냥 대충대충 사는거 같다...
엠티가면 술이나 왕창 마셔야지...키키~~!!!
지겹다....에구~~!!!
자신감 충전하고...재밌게 놀아서...엠티갔다와서...친구도 많이 사귀고...해야겠다...
이제 정말 봄이 오는거 같은데....
축 쳐지지 말고...좀 기운이 났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