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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빨간
 제발 좀 가만히 놔둬라   2001
꾸리꾸리 조회: 2036 , 2001-05-04 18:04
아침에 10시까정 섭이었다.
일나니깐 10시 4분..어처구니없는 날..
바지런히 버수를 타러 갔눈데 버스가 50분이 되도 안온당.우쒸우씨
간신히 버수를 탔더니..고삐리들이 재잘재잘거리는데...시끄러죽겄당.
그래도 내 고등학교 교복이라 다소곳이 앉아서 초연한 척...했다.

1시에 셤치눈데 학교 도착하니 1시 4분..비러머굴..
교수님 웃는 얼굴로 나를 맞이하네..헤헤 죄송죄송^^;;
셤을 치구 나와서 칭구캉 분식으로 밥을 때우고 ....

4시..집에 오는길..
올만에 걸어서 집에 올 생각을 하였드라..히히 기특한지고~!
칭구에게 빌린 파일을 뒤적이며 계전을 지나려는 내게..
왠 여자 다가와 말을 걸었다.
\"저기요..아이참..이런 말 하기 진짜 쪽팔리는데...\"
(앗 이거 도인아냐....! 에이 재섭써..)
\"저기요..제가 지갑을 잃어버려서 그러는데..좌석버스를 타야되거든요..차비 천원만 주세요.\"

꽥..!! >.<
도인이 아니었던 것이었던 것이다.
바투but..도인보다 더 지독한 경우이당..흑흑
천원이면 닭꼬지가 한 접시가득인뒝...엉엉 꺼이꺼이 으흐흑..
눈물을 머금고 천원짜리와 작별인사를 혔다.

냥냥..그러케 집에 오다가 ...교대앞을 지나게 된 나..
교대 앞에서..그 앞에서..난....도인을 만나버렸다.
미소를 지으며 다가오는 한 여자...그러나 난 모자를 쓰고 파일을 내려다보니라
고X을 못봤던 것이다.
자꾸 엥기는 그 여자를 뿌리치고 열씨미 집으로 달렸다.

우흐흑.....오늘은 정말 세상에서 세번째로 절라절라절라 재섭는 날이다..
날 좀 가만히 냅두란 말이다~~!!!!!!!!!!!

빛날탐스러울   01.05.04 역쉬...

언니다운 글이네염...
구렇게 짱나는 날이어서 어뜨케 울언냐~~
나두 짱나는뎅...
에휴....
오널 술마시러가믄 왕창묵꼬 뻗어뿌야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