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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편안한 순간에.....   미정
조회: 1349 , 2001-05-20 00:43
지금은 집이다...엄마 아빠가 있는 집.....
오늘은 아침일찍 일어나서..백화점에가서 아빠에게 줄 셔츠를 하나 사고...
천안으로 가서 행사를 했다.,...
오늘이 천안 마지막 행사였다....이번엔 3일간의 행사....
너무 더운 날씨에...쉬지 않고 말하고.,.춤추려니까 정말...쓰러지는게 낫을거 같았다...
전에 내 옷을 사면서...아빠생각이 나길래 오늘 아빠 셔츠를 사서 드렸는데...
아빠가 상당히 맘에 들어하시는거 같았다....
정말 뿌듯했던 순간...^^
역시 살아가면서 나에게 가장 소중한 사람은...
부모님이란 생각이 든다...
오래간만에 보는 날 너무나 반갑게 맞아주는 우리 엄마....
딸한테 정말 몇년만에 받아보는 선물에 감동하신 우리 아빠....
학교는 안 다니고....행사 나가서 번 돈으로 이렇게 사드리는게 옳은건지는 모르겠지만...
암튼...정말 암튼....지금은 학교보단 행사 나가서 돈 버는게 더 좋다...
헤헤~~!!
지금은 너무 고요하고 행복한 시간인거 같다...
샤워하고 나와서....
어느누구에게도 방해 받지 않고...
컴퓨터를 하고....
쥬스를 마시면서...빵 한조각도 먹고....
내가 좋아하는 음악도 듣고....
언제까지고 지금 같이 편안한 마음이었으면 정말 좋겠다..

보늬º   01.05.20 오랜만에여^^

어딘가.... 허전한기분.... 찜찜한 기분이 없진 않지만....
글구... 마니 외롭단 생각두....
그치만... 저역시 여긴 집이구....
덩생넘이 올만에 나보다 먼저 들어와 이꾸......
엄마... 아빠가.... 이꾸.....
낼은... 쉬는날이구..
편하게 지베서 쉴수이꾸.....
저아하는 오락... 맘껏할수이꾸...
멜두 마니 버낼꺼구....
저두 꽤 괜찮은 기분을 가져버려 합니다....

오랜만에 님., 글....
참 따뜻합니다.........^^

아카시아   01.05.20 안녕하셨죠.. ^^

저두 요즘 기분이 무지 좋습니다...
제가 집에 일찍들어간날은 2년사이 손가락에 꼽히죠~ ㅡ,ㅡ;
그것때문에 엄마랑 매일싸웠었는데...
근데, 요 며칠 집에 일찍들어갔거든요...
집에 있는김에 청소구, 빨래구, 설것이구 다 하구...
퇴근길에 우리 엄마가 좋아하는 후리지아 꽃한단두 샀답니다..
집을 아예나가라느니, 머니 하시던 엄마랑 사이가 좋아져서 너무 행복하답니다....
오늘은 엄마한테 '놀러갔다오께!!!' 큰소리 치구 나왔져.
헤헤.. 머 큰소리칠 일은 아니지만서두...
이제부턴... 님에게두, 저에게두,,,
좋은일만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