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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걸
 호호다시쓴답니다옹....*^^*   미정
조회: 1243 , 2001-05-21 02:02
오랜만에 새이에 들어갔더랬다.
첨에 음악방송들으며 놀고있는데....  그놈이 들어온거다
그놈은..날 자기 친구등록에서 제외시킨 상태라서 나만  지가 들어왓는지 안다.
맨처음..친구등록에서 지웠다는 사실을 알았을때  심한 우울.배신감.분노가 쌓였엇다
그래.... 지웠다 이거지..니가 얼마나멋진여자 만나잘먹고잘사는지 두고보자.......


바로 종료하고 내칭구아이디로 들어갔다...그리고 일대일신청을 했다...
아...이 스릴..................... 심장박동수가 졸라 빨라지고 침이 바짝바짝 마르기시작했다

이새끼ㅡㅡ;; 는 일대일 신청을 받아들였다..
그동안 채팅실력 마니늘었더군..나랑할때가 처음이었었는데..그땐 버벅거리고 그러던놈이
이제 채팅용어까지 써대가며 졸라 친한척 말을 붙인다

막 딴말하다가 슬며시 물엇다..애인엄단다... 어머나.그럼 사귄적도 엄으세요..

그러니....이새끼...군대가기전엔있었는데.제대하고..혼자엿어요....

씨발.그럼 나랑은..남자라서 사궈었냐

내상황을 살며시 꼬아서 물어”f더니...대답 또한 가관이로세....
헤어질만한 마땅한 이유가 없을땐 말없이 헤어지는거지요

슬슬...분노게이지가 올라갔다.

님은 보수적이고 좀냉정하고..무서운편이조... .라고물었다..이놈 니얘기다 니얘기

아뇨 전 여자한테 너무 잘대해주는데요..그래서 여자가 도망갔는데요...


쒸발.........

하나하나 물어가고..하나하나 답할때마다.내가슴은 무너졌다...심장이 콱 막혀서 울수도없었다


나에대한 모든기억들을 싹 지운거다... 모두모두모두.....
내가 나라는걸 밝히고싶은 억지심장을 누르고누르고 또 참았다....
내가 이넘을 왜 좋아하고 사랑하고 헤어지고 아파했는지.
정말 거짓말 졸라 잘해대고있는 이새끼를 보면서 이젠 실실  웃음이 나오더라
발렌타인데이때 머하셨어요.............라는 이질문에 대한 대답에
옆에있던 폰을 집어던졌다..

머라고했게.......
아씨발 눈물난다.



집에있었어요.....  



난.적어도 추억은 안지운다..감추지도 안는다..새로운사람만나도 추억은 얘기할수있다.
이넘은 적어도 생판 모르는 여자고 만날일도 엄는 남한테까지..자신의..나에대한 추억은
싸그리 지운체 자기는 외로운 솔로라고  주장하고잇었다.



평생 그렇게 살아라.. 나도 너로인해  남자라는 새끼들에대해 좀더 마니 알았으니
적어도 손해본건 엄는거같구나...조금은 슬프고 조금은 화가나지만..
머어때..... 잘‰譏嗤

★해밀^^γ   01.05.21 O(ToT)O

잼나게 쓰셨지만
ㅠㅠ 에휴 정말이지 나빴다 구사람.....
난아마 모니터를 뽀갰을꺼예요
쉐르~~~~~~~~~~~~
바비걸님이 돌아와서 넘 기뻐요~~
^^
구럼 오늘두 해브어나이스데이!!

가희   01.05.21 돌아와 주었군요^^

주말에 암울한 겜방서 단순유치 테트리스 몇시간하다
일기나 쓸까하고 들어왔더니만 바비걸님 일기가 올라왔네여..
넘 방가워서..감동에 물결이..찡!

예전 남자는 잃어버려요.
괜한 미련은 바비걸님에 마음을 피페하게 한답니다.
넘 분해하지 말구 눈물나지 말구 그냥 잊어버려워.
기억할 가치가 없는 사람인것같네여 (말종이라 멸종을 시켜야 하는건데 그런 거....는)

님두 좋은 남자 샌핑으로 왕창 물갈이 하고 새마음으로 시작하세엽.
살다보니 남자란거 다~~그넘이 그넘이란 생각이 굳혀지네여...이러다 시집은 갈수 있을런지...쩝.
바비걸 화팅!!!!
열라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