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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러뷰본조비
 부도   찬바람이 불면
조회: 2215 , 2008-02-13 23:48
새해가 되었는대
썩어가는 현재

내앞에 1.5리터짜리 술병을 비우며
채했는지 숨도 안쉬어지는대

20살부터 지금까지
내인생 사랑에 무모할정도로
맹목적으로 살아왔는대

지금와서 후회하는건
또라이새끼와 이기적인
마마보이에게
내열정을 다시 돌려받을수 없다는거.

내맘에 안들면
백억이 잇어도 싫고
사람냄새가 싫은
요즘

집안에 유일한 골방에서
홀로 영화틀어놓고
술마시며 우는대

한때 인기짱이였던
한때 잘나갔던
한때 부러울게 없었던 시간들

시간이 지나면
모든게 부질없다는걸
깨우쳐준 술만 있을뿐.

사랑이 식은 껍대기라도 붙잡으려

비행기를 타고
태평양을 건너왔건만,

차안에서 목메이게 울어도
내귀에 들리는건
락음악뿐..

.......
........
.........

내삶은 부도났다.....

road666   08.02.14

막연하게 생각했던 희망과 삶의흥분은 어느순간 당신곁에서 손을 내밀며 미소와함께 찾아올껍니다^^

난아무도안믿어   08.02.14

저의 딱 작년모습이네요. 벗어날길이 분명히 옵니다. 가족에게 손을 뻗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