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힘드네요..
은근히 누군가 나를 좋아해주길 바란적도 있었는데..
막상 누군가 나를 좋아한다는데..
그사람이..저는 너무나 싫어요..ㅠㅠ
2년동안 편안한 선배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고백을 듣고는..그냥.. 별 감정이 없었습니다..
저는 당연히 있을 수 없는 일이고..(왜냐면 제 남자친구의 친구예요..-- )
본인도 물론 그걸 알거라고 생각했지요..
더구나.. 하*나*도 끌리는 사람이 아니었거든요..
저는 본인도 그냥 고백만 하고 말겠지..별로 신경쓰지 않았어요..
처음에는..이해할 수있다고 여겼고.. 아주 싫어할 정도는 아니었어요..
근데..이건 혼자 무슨 영화속의 주인공처럼 구는데..
이젠 메세지만 받아도 짜증이 나요..
화나고..떠올리기도 싫고..마주칠까 두려워요..
처음에 화가 나기 시작할때.. 말을 하려다가..
그래도.. 본인은 답답하겠지..이해하려고 참았습니다..
그렇게 침묵으로 일관했는데.. ㅠㅠ 정말 힘드네요..
폭발하면.. 정말..무슨 막말이 나올지도 모르겠어요..
남자친구는 제가 너무 싫어하니까..어느정도 불쌍하게 여기고..ㅠㅠ
휴.. 너무 싫지만.. 그래도 감정 폭발시키지 말고.. 참아야겠죠..
솔직히 그 장단에 반응을 조금이라도 보인다는 것 자체가 기분나빠요..
그래서 이제까지 모른척 참았는데.. 휴.. 계속 그래야하다니..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