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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빨간
 내가 너라면..   2001
뭐야 이건.. 조회: 1786 , 2001-06-27 20:01
말이지...
내가 너라면 그렇게 하지는 않겠어.

내가 너라면..그애가 어떻게 사는지 가끔 문짜도 한 번 보내보고
주위 친구한테 물어서라도 그 애 소식 한번쯤은 알아보겠어.

내가 너라면..그렇게 학교를 그만 두지도 않았을꺼야
단지 그 애를 피하기 위한 구실이었다면 그런 식으로 도피하지는 않았을꺼야.
아니, 다른 공부를 하려고 학교를 그만둘 생각은 아예 하지 않았을꺼다.

내가 너라면..가끔씩 그애가 보낸 문짜를 흘려보내지도 않았을꺼야
너는 몰랐겠지..
문자 단 세개였지만..그 하나하나에 애타는 그 애 마음..
그득 담겨 있었던 거...너는 몰랐겠지..

내가 너라면..그렇게 그 애 흔들어놓은채로 뒤로 물러서지는 않았을꺼야.
소심한 성격에 그렇게 대범하게 말 해놓고..그렇게 손 내밀어놓고..
뒷통수치듯이 물러서지는 않았을꺼란 말이다

그래도 내가 너일 수 없기에 그 모든 일들이 일어나지는 않겠지..
하지만..한번 미친 척하고 니가 나인 것처럼 그래 줄수는 없겠니



그래준다면..너를 사랑하는 [그애]가 무척이나 기뻐할텐데..

빛날탐스러울   01.06.28 아직도.....

사랑이군요...
아직...언니맘속에 그사람은 사랑이군요...
그죠..
그런거에여?
힘내여..언니.....
너무 맘 아파하지 말았음 조케써여....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