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4월 29일 금요일
쌍문동 집바로 옆에 있는 한일 병원 성형외과에 가서 드레싱을 받았다.
지난 번에 갈때는 살색 밴드를 붙여 주더니 오늘은 하얀색 밴드를 붙여 줬다
2011녀 4월 30일 토요일
교회 방송실에 가서 주일날 예배 자막을 만들었다.
집에서 교회 까지 가는 길 발걸음이 넘 힘들었다.
다행히 청년부 후배 한명에게 방송실 작업을 가르쳐 주는 중이라
얼른 가르쳐 주고 방송실 일을 그만 둬야 겠다.
2011년 05월 01일 주일
주일 오전 1부 예배를 위해서 아침 일찍 6시에 집을 나섰다
7시에 교회 도착해서 8시 예배를 준비 했다.
왼쪽이마에 하얀색 큼지막한 밴드를 병원에서 붙여 줬는대
넘 커서 사람들에게 보이기 민망해서
지하철 노선도가 그려진 손수건으로 머리를 둘러 감았는데
글쌔 사람들이 내가 지하철노조 위원장 처럼 파업 하는 사람같다고
놀리면서 말하는 것이었다.
이런 정말 ㅡㅡㅋ 확 그냥
머리 아픈것도 기분이 거시기 한데 에잇
4층 권사실에서 누워서 쉬고 있는데 권사님들이 그냥 손수건 쓰지 말고
이마 다친거 보여 주면서 다니라고 하셔서 손수건을 벗고
큼지막한 하얀색 밴드를 보여 주고 다녔더니
그제서야 사람들이 어디 다쳤냐고 걱정스럽게 물어 보기 시작했다.
사람들이 란게 눈에 보이는 데로 자기 생각대로 해석하고 말하는 것인지라
그려려니 하면서도 막상 다쳐서 힘이 든 상황이니까
조금만 거슬려도 신경질이 나고 힘이 드는 것 같다.
나는 몸이 아파 힘든대 사람들은 그냥 재미 있는 몰골 이라고 바라보고
아무렇게나 행동하고 말하다니 ㅡㅡㅋ
증말 짜증 난 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