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부터 주변사람들로부터 이상하다는 얘기를 들어왔지만 요즘들어 부쩍 심한 것 같다.

만나는 사람들에게 정말 말이 많고, 이야기 할 때 과장하고, 내 멋대로다.

예전에는 이상하다는 말에 내가 좀 다르다고 생각했을뿐 신경쓰지 않았는데, 요즘은 좀 의식이 된다.

주변 동생들 친구들이 이상하다고 그러고, 왜 이러냐고 그러고...

오늘 친구의 한마디가 떠오른다.

애 정 결 핍 증 ...

맞는것 같다. 관심 받고 싶어서 더 튀는 행동을 하는 것 같다.

미친놈처럼 말이다.

그럴만도 하다. 24살 먹도록 연애한번 못했고, 시험친다고 남들 다 놀 때 혼자있는 시간을 보냈으니...

참 이말을 쓰는 것도 부끄럽다.

예전엔 내가 나름 매력있는 녀석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병신이 따로 없는 것 같다.

애정결핍이라 내가 더 매달리게 되고...

이 일기를 공개로 하는 이유도 관심받고 싶어서다.

병원이라도 가봐야 하나...

좋은씨앗 11.06.08

아 뭐 그정도 가지고 애정결핍이라고 하심 38년간 연애 딱 한번 해보고
독수공방 홀로 산지 6년째인 저는 정신병원에 가야 하지 않을 까용 ㅋㅋ
하긴 저도 혼자 지내는 시간이 많다 보니 혼자말 많이 하고
이렇게 글이라도 자주 써줘야 정신건강에 좋을거 같아서리 ㅡㅡㅋ
거 머시냐 우리결혼했어요 이거 보며 간접 연애질 좀 해보고
아이돌 나오는거 있음 예능 보고 머 그러면서 긴긴밤 홀로 보내고 있다는 ㅋㅋ
힘내세요 아직 기회는 많아요 ㅎㅎ

데피오즈 11.06.08

스스로를 사랑하고 그 자신감이 겉으로 드러나면
사람들도 좋아해주는거 같아요.
지금, 도전!

pinkangel31 11.06.09

저도 애정결핍이에요!너무 고민하지마세요~
자신만 노력하면 얼마든지 좋아질 수있다고 생각합니다...^^

밤비 11.06.10

일기를 써놓고 지금에야 봤네요 ㅎㅎ
댓글에 너무 기분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