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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하나
차근차근
deux.
조회: 2320 , 2012-07-19 11:20
많은 문제들이
해결되어 가고 있다.
내가 해결하고 싶었던
커다란 문제들은
모두 해결되었다.
자존감
사랑
자존감을 가지게 되었고
사람을 사랑할 수 있게 되었고
사랑받을 수 있게 되었다.
이제 남은 것은
과거의 찌꺼기를 청산하는 것.
솔직히 말해
이제는 아무려나 좋다.
잊고 살 수도 있다.
하지만
나의 과거는
액자처럼 멈춰있는 것이 아니다.
지금도 그 과거는
아버지와 나를 얽어놓고 있고
엄마와 아버지를 얽어놓고 있다.
그
질긴 끈을
이제는 어떤 방식으로든지
해결해버리고 싶다.
이제 그 끈만 해결한다면
정말이지 자유롭게 살 수 있을 것 같다.
조금 있으면 내 생일이다.
그 때 아마 아버지에게 연락이 올 것 같다.
동생의 생일에도 연락이 왔으니.
그러면 그
아버지와 이야기를 해 볼 참이다.
지금까지는
법으로 고소를 하려고만 생각했었다.
하지만 이제는
아버지와 이야기를 한 번 해보고 싶다.
왜 그랬냐고.
미안하지 않느냐고.
물어보고나 싶다.
살면서 한 번도 물어본 적이 없다.
그렇게 물어보고
이제 나는 다 잊고 살고 싶으니
더 이상 나랑 얽히지 말자고
인연 끊고 살자고 이야기하고 싶다.
관계회복은
말도 안 되는 이야기란 걸
이제는 안다.
회복될 수 없는 죄를
나에게 저질렀으므로.
내 동생한테나
아빠 노릇 해주라고.
나는
등록금만 조금 도와달라고.
그 이상은 바라지 않겠다고.
그러니까 제발
나랑 그만 얽히고
이만 빠빠이하자고.
그러면 나는
심리치료만 받고
그냥 잊고 살고 싶다.
진심이다.
또다시 후벼파고 싶지는 않다.
생각이 정리가 되었다.
상담소에 또 한 번 가야지.
넌 내 세상을 바꿀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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