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생각
  hit : 1826 , 2014-05-07 01:14 (수)
암카페에서 정보를 얻을수록..  맘이 힘들다..
재발했을때.. 다른 병원가는게 어떤지 좀 더 관심가질껄..
첫수술이야..부산에서 했다쳐도.. 전이된건..서울에서나 좀 더 유명한데서 하는게 맞는것 같은데.. ㅜㅜ
오빠가 고려중이라고 했을때..만이라도 정보 많이 찾고.. 같이 고민해볼껄...
이렇게 상황이 악화되서야..ㅜㅜㅜㅜ
가족들도 잘 모르는데... 나라도 관심 많이 가질껄...
오빠 혼자 인터넷 찾아보며.. 얼마나 답답했을지..ㅜㅜ
난..왜.. 그생각을 못했을까..
그때 처음 발병했을때도 서울 가는게 낫지않냐고 그랬던 난데..
복막전이.. 서울가는게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왜 못했을까..
조금만 더 관심 가지고보니 정보가 이렇게 많은데..
이렇게 악화되고 나서야..
아니.. 괜찮을줄알았다....
잘먹고..그러니까..
이렇게 갑자기 안좋아지는건지 몰랐다..
암이 커지거나하면.. 다른 병원 가는걸 생각은 했었는데..
그대로라니까..괜찮은줄로만 알았다..
오빠도 일하고 싶을정도로.. 괜찮았자나..
이렇게 하루 아침에.....
증세가 뭐이래...이렇게 급하게 나빠지는거야..?...
마음이 답답하다..
모든걸 돌이키고싶고...
내가 할 수 있는게 없음이..한스럽다...
그냥 한번씩 만나 웃게 해주는게 내가 할 수 있는 전부라 생각한 어리석음...
몰라...모든게 내 탓..
내 탓...
아씨...
두얼굴  14.05.07 이글의 답글달기

핑크님 모든 걸 다 님탓으로 돌리려하지마세요..
가장 웃음이 많던 사람이 눈물을 흘릴 수 도 있듯이 오빠분에게서 파생되어 나온 일들이고 몫인것입니다, 지금은 많이 고통스럽고 힘들때 같이 힘들고 같이 슬플수는 있되 죄책감까지 같진 마세요.. 지금 순간만큼은 강한 모습 보여주셔야 오빠분도 더 힘낼꺼에요 ! 오빠분게 위로와 위안은 해드려도 자책은 하지마셨으면 합니다.. 이럴 때 일수록 마음 단단하게 먹고 힘든모습 보이시면 안되요 !
지금은 그냥 옆에서 오빠분 곁을 따뜻하게 지켜봐주시면서 기도해주세요..
힘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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