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 2주..   Coincidence
  hit : 1836 , 2015-06-15 05:52 (월)

도착한지 2주가 지났다. 느낌은 거의 2달이 넘은 시간 같은데..

처음이 아닌 외국 생활로 환상이 딱히 없다보니 생각보다 잘 견디고 있는 것 같다.


첫주는 프랑크프루트에 방을 구하느라고 정신없이 돌아다니고 연락을 하고..

다들 방 구하기는 힘들거라고. 한달안에 구하는 것은 더욱이나 힘들거라고 했었는데 주인 아줌마의 도움과 좋은 사람들을 만남으로 인해 수월해 졌다.


먼저 한달을 머물 곳을 구하고는 왔지만 시내에서 멀리 떨어진 시골이다 보니 버스가 한시간에 한대밖에 다니지 않아 교통이 불편하긴 하다. 그러나 이렇게 공기 좋고 숲이 가득한 곳이 오랫만이다 보니 공해와 사람에 시달렸던 서울 도시 생활에 비하면 무척이나 건강해진 느낌이다. 아침에 깊이 들이마시는 상쾌한 공기도 감사할 따름이고.. 나무가 우거진 산책로를 걸으면 차분해진 느낌에 기분이 좋아진다. 이렇게, 느리게 사는 것도 삶의 한 방식이것만 항상 내 자신이 열심히 살고 있다고 생각해도 불안해하고 뒤쳐져 있다 생각되고 뭔가 더 해야만 할 것 같은 초조함을 느꼈던 건 환경도 한 몫을 했을거라 생각된다.


잘해보자!!!

B  15.06.15 이글의 답글달기

부럽네요. 다른 나라에서의 여유로운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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