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Coincidence
  hit : 2470 , 2006-11-24 14:53 (금)

오늘은 미국의 추석인 thanksgiving.
오랜만에 주어진 휴식에 쌓인 과제들을 뒤로한채
기숙사에서 내려온 동생과 실컷 늦잠을 잤다.
얼마만에 만끽하는 여유였던가 ㅋ

이곳저곳 가보자고 가족끼리 얘기는 무성했으나
정작 피곤한 몸을 이끌고 어딜 가기란 쉽지 않은가보다.
다들 편안한 집을 선택했으니..

친구가 장을 보러 타주에서 내려온다고 한인타운엘 갔었다.
눈에 띄게 줄은 도로에 차에 비해 한인타운은 분주했다.
하긴.. 여기에 많은 가족들이 있어 한자리에 모여 turkey를 먹는것도 아니고
휴일에 일하는 사람들도 많고 다 각자 먹고 살기 바쁜 이민생활이니..
문득 여기에 사는게 외롭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 문닫은 미국가게와는 다르게 밥한끼 나가서 먹을라고 꽉찬 한국식당들을 보니 말이다.

그래서 오늘은 내가 먼저 주변사람들에서 인사를 전했다.
그 전화 한통화가 참 고마울때가 있으니..
Happy Thanksgiv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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