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나라의 아이유   2015
  hit : 2637 , 2015-11-09 14:12 (월)

일부 언론(이라고 쓰고 찌라시라고 읽는) 매체에서 
다섯 살짜리 아이를 성애의 대상으로 삼는걸 
'롤리콤'이라고 쓰는데, 그건 아니다.
용어를 바로 잡자면 그건 
'페도필리아paedophilia(소아성애)'라 한다.

그런데, 이 노래 어디에 
다섯살짜리가 섹시하다고 말했나..?
성적으로 매력적이라고 느낀다는 표현 
어디에도 없는거 같은데?

"솔직히, 이 노래에서 불결하고 음탕한 성적인 코드를 발견하고 
이를 응징하고 싶은 사람들이 이토록 많은 건전한 사회에서, 
어째 소라넷은 폐쇄도 안되고 잘만 번성하는지, 
네 살짜리 꼬마들 군대 보내서 울리고 좋아하는 프로그램은 
왜 절찬 방영 중인지, 롤리타 컴플렉스를 전혀~ 숨기지도 않는 
교복 입은 언니들 반 누드 사진전은 왜 이리 절찬리 호평인지 모르겠다. 
거의 빤쮸만 입고 누가 누군지도 모르게 쏟아져 나오는 
십대 걸그룹까지 이야기가 갈 것도 없고 말이다."

(김세정의 '이상한 나라의 아이유' 중에서...)

그래서 문득...
아이유는 왜? 언제부터?
미운털'이 박힌걸까?

동심 파괴니 상업적 선정주의니
점잖은척 고상한척 어른인척
제대로 알지도 못하는 '논리' 갖다 붙이며 
헛소리 왈왈 집어치우자.

그냥 '어쨌든' 아이유가 싫은거잖아.

그니까 왜? 
언제부터?

왜 불매운동까지 벌이며
아이유를 향해 저주를 퍼붓는가 말이다.


*P.S.: 어떤 느낌이냐면, 
'나랑 비슷한 수준의 친구인줄 알았는데, 
갑자기 공주인척 하는..혹은, .자기랑 신분이 
다른 수준으로 변해가는 친구'를 인정하기 싫은 느낌? 
처음에 아이유에 환호하던 여자들이 
지금 더 극성인걸 보면 웬지 그런 느낌이...




기쁘미  15.11.09 이글의 답글달기

노래가 이니라 인터뷰에서 말햇어용 ㅎ

기쁘미  15.11.09 이글의 답글달기

글구
로리콤은 소아성애자에서 소아성애자가 선호하는 대상의 성별이 남자냐 여자냐에 따라서 지칭하게된 소아성애자의 제 2의 이름이지 아예 다른부류가 아니어요

페도필리아라는 나무에서 나온 가지가 로리콤인거에욤..

무아덕회  15.11.09 이글의 답글달기

아이유가 인터뷰에서 뭐라고 했는지 모르겠지만, 사람들이 '문제시'하고 있는 '노래'만 가지고 말하는겁니다. 그리고 실제로 하지도 않은 인터뷰로 인구에 회자되는 '썰'이 한두개가 아니지 않나요? (실제로 저도 인터뷰 해봤지만, 기자가 나름의 상상력을 더해서 제가 하지도 않는 말을 적는 경험도 있었습니다) 지금 이 글은, 노래에만 기반한 글입니다. 제가 확인도 안되는 인터뷰의 내용가지고 왈가왈부할 상황은 아닌것 같구요. 그리고, 로리콤은 일본에서 만든 말인데, 소설 '롤리타'에서 2차 성징 이전의 '여성'에게 성적 매력과 욕구를 느끼는 현상을 뜻하지요? 그러니까, '노래'에 등장하는 제제라는 5살짜리 '남자아이'에게 성적 매력을 느낀다(...고 공격하는) 주장하는 것을 기준으로 보면 그건 '로리콤'이 아니라 그냥 '소아성애'라고 하는 것이구요. 그걸 어떠한 갈래나 하위개념으로 볼수도 있지만, 제가 그걸 몰라서 쓴 글이 아니라...엄밀히 구분되는 개념인데도, 그런 최소한의 구분도 짓지 않고, 되려 선정적으로 퍼부어대는 무식하고 파렴치하고 무례하기 짝이 없는 인터넷 언론과 사소하고 만만한것에만 분노를 표출하는 몇몇 국민들에 대해, 제가 몹시도 피로함을 느끼고 있다는 글..되겠습니다요.

기쁘미  15.11.11 이글의 답글달기

;;;;;;;;;;;;;;;

무아덕회  15.11.12 이글의 답글달기

아, 괜히 기쁘미님한테 퍼붓는 모양새처럼 됐는데...불쾌해마셔요. 절대 기쁘미님 공격하는 댓글이 아닙니다...만약, 그렇게 들렸다면 죄송해요....(소심)

   프랑스 & 한국 15/11/15
   쓸데없이 짖는 소리... [4] 15/11/12
   예의 없는 인간 같으니라구... 15/11/10
-  이상한 나라의 아이유
   <그것이 알고 싶다> 꽃들의 인권보고서를 보고... 15/11/08
   늦가을비... [2] 15/11/07
   엿 먹은거 같다... [2] 15/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