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가는 친구 │ 미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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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에 전화가 왔다. 중학교때부터 친하게 지내던 친구였는데 대학을 천안으로 가게됐었다. 그리고 내일 천안에 자취방을 얻어 이사를 간다고 했다. 나보고 이삿짐을 같이 날라달라고 온 전화였는데... 전화를 하는 내내 한 생각은 `또 한명이 떠나가는구나...`였다. 만남이 있으면 이별도 있는거라지만 나는 아직도 그 이별이 너무나 힘들다. 나이를 먹어감에따라 하나둘씩 자기의 꿈,일을찾아 떠나가는 친구들을 느끼는게 너무나도 서럽다. 이래서 만남은 신중해야 하나보다. 만남이 많아질수록 이별도 많아지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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