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가는 친구   미정
  hit : 164 , 2002-02-21 22:00 (목)
오늘 저녁에 전화가 왔다.

중학교때부터 친하게 지내던

친구였는데

대학을 천안으로 가게됐었다.

그리고 내일 천안에 자취방을 얻어

이사를 간다고 했다.

나보고 이삿짐을 같이 날라달라고 온 전화였는데...

전화를 하는 내내 한 생각은

`또 한명이 떠나가는구나...`였다.

만남이 있으면 이별도 있는거라지만

나는 아직도 그 이별이

너무나 힘들다.

나이를 먹어감에따라

하나둘씩 자기의 꿈,일을찾아

떠나가는 친구들을 느끼는게

너무나도 서럽다.

이래서 만남은 신중해야 하나보다.

만남이 많아질수록

이별도 많아지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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