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그리운 여름의 환상 │ 미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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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그립다. 특별한 추억이 있는것도 아니고 사랑을 한것도 아닌데 그냥 막연하게 그립다. 더 황당한건 그 그리움이 슬프게 느껴진다는 것이다. 도대체 무엇이 그리운건지도 모르겠다. 그냥 햇살 비치는 오후에 창밖을 내다보면서 막연하게 무언가가 그립다고 느껴지고 한 없이 슬퍼졌다. 마치 겨울에 그리워하는 여름의 환상처럼... 난 도대체 뭘 그리워하는것이고 뭘 원하는 것일까? 봄이 오고 있는 것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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