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그리운 여름의 환상   미정
  hit : 157 , 2002-03-03 17:02 (일)
너무 그립다.

특별한 추억이 있는것도 아니고

사랑을 한것도 아닌데

그냥 막연하게 그립다.

더 황당한건 그 그리움이

슬프게 느껴진다는 것이다.

도대체 무엇이 그리운건지도 모르겠다.

그냥 햇살 비치는 오후에 창밖을 내다보면서

막연하게 무언가가 그립다고 느껴지고

한 없이 슬퍼졌다.

마치 겨울에 그리워하는 여름의 환상처럼...

난 도대체 뭘 그리워하는것이고

뭘 원하는 것일까?

봄이 오고 있는 것일까?
-  겨울에 그리운 여름의 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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