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살아야지.   미정
 맑음. hit : 148 , 2002-03-04 23:11 (월)
드디어 개강이다.
동면에서 깨어난 개구리처럼 오랫동안 집에서 보낸 시간을 벗어나
이제 학교 이곳저곳 구석을 휘져으며 나닌다..

학교에 가니 방학전에도 다니던 학교였지만,공백기간이 있어서 그런지
조금 새롭고,조금 낯선 느낌도 있다.

그러나 그 새롭고 낯선 느낌이 나쁘지만은 않다.오히려 지금까지 무사안일
한 일상에서 벗어나 나의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촉매제가 되는거 같다.

저번학기에는 너무 실속없이 대학생활을 한 거 같아 조금 후회된다.
저번학기에 내가 한 일이라곤 소극적 동아리 활동밖엔 없는거 같다.
친구들도 많이 사귀지 못했고,공부도 열심히 못했다.
제일 후회되는게 너무 게으른 습관이 몸에 배어 일상생활을 무기력하게 보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번학기에는 저번학기의 실수를 범하지 않고,내실있게 대학생활을 보내야 겠다.
좋은 친구들도 사귀고,동아리 활동도 적극적으로 하고,또한 경영공부도 열심히 하고,
컴퓨터 공부도 이 분야에선 전문가라는 소리를 듣기 위해 도서관에서 책을 벗으로 삼아
열심히 해야겠다.그리고 내 맘에 드는 여친도 구해야 겠다.

이 모든것이 그냥 아무 대가없이 이루어지리라고는 생각치 않는다.
무엇보다도 부지런한 생활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그러려면,조금 힘들더라도,
지금보다는 조금 내 자신에게 가혹한 체칙을 가할 수밖에 없을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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