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마지막 날...   미정
 흐림... hit : 189 , 2002-03-31 23:49 (일)
요즈음은 하루하루가 어떻게 지나는지 모르겠다.

그런 일이 있은지도 벌써 20일이 다 되었는데...

온 종일 그 사람 생각에 멍할 때가 한 두번이 아니다.

생각 안 할려고,,, 안 할려고 애써도

도저히 지워지지 않는다.

잊고 싶어서 사람들 만나고 술마셔도,,,

머리 속에는 온통 그 사람 생각뿐이다.

억지로 웃으려고 미소를 지워도...

그런 내 모습이 더 처량해질 뿐이다.

이런 내 모습이 정말 싫은데.....

사랑이란 것은 사람을 행복하게만 만드는 것인줄 알았는데...

진실하고 애절한 마음만 있으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모두 내 착각이었나 보다.

세상에는 되돌릴 수 없는 것이 두 가지 있다고 한다.

- 시간과 사람의 마음 -

자꾸만 우울해진다.

자꾸만 자신이 없어진다.

더 힘든 사실은 아무도 나를 도와줄 수 없다는 사실이다.



인생무남  02.04.01 이글의 답글달기
정말...그래요.

사량을 받아본적은 없지만...
거창한 사랑까지는 아니어도, 호감조차 받아본적 없는데...
왜 전 그렇게 쉽게 누군가에게 마음을 빼앗겨 버렸는지 모르겠어요.
님의 글을보니 공감이 가서요...^^...
전 요즘 늘 우울합니다.
그렇게 좋아하는 맑은 하늘이 있는 날에도 고래를 푹 숙이도 다니죠.
제발...내 머릿속에서 쉽게 지워질 수 있다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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