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이렇게 고민만...   미정
 모르겠다. hit : 168 , 2002-04-23 22:11 (화)
오늘도 이렇게 마음 편치 않게 하루를 보낸다.

세상사 정말 별거 아닌데... 왜 이리 아둥바둥... ...

이거 아니면 정말 죽을 거 같고... 이 일 못하면 정말 완전 인생이 끝나는 것인양...

바둥바둥 거리는 인간들...... 나부터도 마찬가지다...

어느 때 부터인가 내가 행복하다고 생각해 본 적 한 번도 없는 것 같다.

한 번도 행복하다고 생각하다는 생각이 안든다...

이번 일이 해결되면 다음 일,,, 이것마저 아둥바둥 마무리 지었다고 생각하면

또 다시 시작되는 새로운 문제들... ... 인생을 즐겨라...

말이야 쉽지... 어떻게 이렇게 괴로운 것을 즐길 수가 있을까?

그렇게 문제가 계속 되더니... 이번에는 또 여자 문제가 날 괴롭힌다...

사람간의 관계... 인연... 정말 힘들다...

인연이 아니니... 그냥 흘려라... ... 난 그렇게 독하지 못한 넘인가 보다...

그 사람 때문에 남몰래 했던 마음 고생들...

새벽에 이불 속에서 흘려야 했는 눈물들...

건네보지도 못하고 구석에 던져진 편지들...

또 여기 일기장에 가득찬 그 사람에 관해 쓴 많은 글들...

아마도 그 사람은 눈꼽만큼도 모를 것이다...

그거 알아 주길 바라는 내 마음이 병신 생각인가...

그래도 난 그 사람 주위에 스쳐갔던 많은 다른 넘들 하고는 다르다고 생각했는데...

그 사람에게 나는 단지 쬐금 껍쭉대다가 마는 그런 넘으로 취급하겠지...

나는 정말로 그렇게 기억되기는 싫은데...

어떻게 생각하면 누구를 좋아하고 그 사람이 그것을 받아들이지 않더라도

그 사람한테는 아무 잘못도 없는 일인진데...

그 사람이 야속하게만 보이고... 화만 나고...

정말 싫다... 내가 어떻게 처신해야 할지도...

모든 거 잊고 싶다...

세상 참 괴롭고 더럽고 어렵다.

이런 저런 생각하지 말고 그냥 펑펑 울어버리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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