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미정
 모르겠다... hit : 163 , 2002-04-05 23:33 (금)
         사랑하는 사람을 잊는다는게...
         버린다는 게.....
         힘들고.. 아플 거라는 걸..
         알고는 있었지만....
         이정도 일 줄은 몰랐습니다...
         그 사람을 보고도.. 못 본척 해야 했고...
         그 사람의 어려움을 알고도 모른 척 해야 했고...
         그 사람이 괴로워 했을 때....
         그 때에도.. 위로하지 말아야 했습니다...

         그 사람을 지운다는.. 그 하나가...
         이렇게 나를 아프게 할 줄은 몰랐습니다
        
         그래도.. 잊어야.. 함을..
         지워야 함을 알고 있기에...
         그래서 더 아픈지도 모르겠습니다...
          
         사람들은 말합니다...
         "어떻게 사랑하면서.. 잊을 수가 있어..
           그건.. 사랑한 게 아닐꺼야... "

         나도 그런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사랑하기에...
         그 사람의 행복을 원하기에...
         그 사람을 잊어야 하는 건....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내가 사랑하는 마음보다....
         그와 그녀의 사랑이....
         나에게는 더 소중하게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욕심부리지.. 않고...
         계속 혼자만 좋아하려고 해 봤지만...
         그것조차 욕심이었음을....
         나는 이제서야... 깨닫습니다...

         이제는        
         그를 볼 때마다...
         지난 날처럼.. 행복하진 않겠지만...
         지난 날처럼.. 설레진 않겠지만...
         어쩌면.. 너무 아파서... 걷는 것 조차 힘들겠지만...
        
         이제는.. 그를.... 담담하게....
         보려합니다....
         이제는... 그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제는... 그래야만 할 것 같습니다..

         바램이 있다면...
         가끔... 그의 웃는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면..
         그가 웃을 수 있는 일들이 자주 일어났으면..
         그것 뿐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지운....
         이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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