갖고 싶은 샤넬 귀걸이.. │ 미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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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강남가서 밥먹고 커피마신다고 스타벅스에 갔는데.. 화장실이 하나가 고장나서 사람들이 줄서서 줄서서.. 으.. 또 줄서고.. 나 오늘 변비걸려따. constipation.. 으아앙.. 책..책..책임져...스타벅스.. 화이트초콜렛모카가 또 품절이다.. 맨날 왜이래.. 그래도 까라멜마끼아또 .. 요놈이 있으니까 살만하다.. 저녁을 오방 먹어놓고서.. 또.. 달달한 커피를 마시다니.. 나는 진정 멧돼지인다? 니가 오늘 그랬지? 나보고? 멧돼지라고?? 피!! 그래.. 너 말라서 좋겠다.. 넌 너무 빈티나.. 조금 찔 필요가 있지 않을까? 나랑 지연이랑 앉아서 커피마시는데.. 막스마라 느낌의 코트자락를 휘날리며 들어오는 여자가 있었으니.. 그녀의 귀걸이는 샤넬.. 내가 진정 갖고싶었던 샤넬이란 말인가... 호호호.... 부럽따아아아... 한 30만원이면 살까? 아냐.. 그렇게까지는 안할껏 같은데.. 지가 그래바짜 도금인데.. 너무 예쁜.. 너무 갖고싶은... 하지만 아직 내겐 거추장스러운.. 샤넬이라는 로고... 그래.. 내가 샤넬백을 들었을 .. 그 빛이 밝게 빛날 수 있는 그 시기에.. 너는 내게 오게 될꺼야.. 내가 아직 어려서 내 모든 걸 너에게 보여줄 수는 없지만.. 내가 22살 23살 24살.. 그렇게 세월이 흘러.. 내가 그토록 간절히 원하는 샤넬숄더백을 들었을때.. 반짝하고 비춰지는 그 로고가.. 나를 더 돋보이게 할꺼야.. 착각 오해 말자.. 비싼 가방을 사고 싶단 말이 아니라.. 그만큼 우아하고 아름답고 근사한 여자가 품위있는 여자가 되고 싶단 말야.. 샤넬이라는 이름은.. 잘 소화해내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생각하거든... 알고있지? 너 역시.. 무한한 나의 가능성을.. 알긴 뭘 알어.. 오늘 결국 너와 나는 두달간의 공백을 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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