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정
  hit : 236 , 2000-10-09 11:58 (월)
나... 기억해요?... 그때 진심으로 날 대했나요?

모든게 맞질 않아요... 그대를 만나... 너무 힘들었어요...

사랑이라고 생각했죠... 그대도 나처럼... 사랑이라고 생각했죠...

옆에서 자길 지켜달라고 말한건 그대였잖아... 맑은 눈동자로 얘기했잖아...

왜... 왜... 내게 이런 아픔만 잔뜩 주는 거지...

난... 그댈 사랑하면서도 떠날 결심을 했는데... 내 고통 나눠줄 수 없어...

그대와의 이별을 준비했을 뿐인데...

나 몰랐어요... 그대 이미 떠나고 끝이었단걸...

나... 몰랐어... 서로의 아픔 치료하며 살자는 당신이었잖아...

내 상처 당신이 치료하고 당신 상처... 내가 치료하면서... 살자했잖아...

어쩌다 당신이랑 나 이렇게 됐지...

어쩌다... 용서할 수 없어... 절대로 용서 할 수 없어...

나...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몰라도... 당신의 죄값은 받아내겠어...

나... 당신의 죄값 받아낼 거야... 용서 할 수가 없어서....

사랑이란 이름으로 내게 사기친거... 용서 할 수가 없어서...

하루하루가 얼마나 지옥같은지... 똑같은 느낌... 받게 할거야...

미안해요... 사랑해서... 진심으로 그댈 아낀게 죄가 되서...

당신의 죄값 받고... 나... 당신 놓아줄께요... 그전엔 당신 놓아줄 수가 없어...

당신의 죄값을 대신 내가 치루기엔... 난 너무 지쳐있어...

사는게 너무 힘들어서... 대신 치뤄 줄수가 없어...

당신의 죄값은... 당신이 치뤄야 해요... 용서 못해... 당신이란 사람...

죽지도 못하게 하고... 이런 고통의 나날을 보내게 하고...

죄값의 일부만 받아내고... 당신... 놓아줄께요.

그전엔... 당신... 찾아 내서 받아내기 전까진... 용서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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