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정
  hit : 222 , 2000-10-10 21:54 (화)
두달이 지났어... 니들에게 이별을 고한지...

날 이해못하지... 못할거야... 우정을 버린 날... 이해 못할거야...

더이상... 나로인한 상처는 줄 수 없었어...

내가 세상에 적응못해 힘들어 하는걸... 그래서 입은 상처를...

니들한테 나눠줄수가 없잖아...

나때문에 힘들게 할 순 없잖아...

말하고 싶었어... 내가 너무 괴로워서... 더는 니들한테 부담이 되기 싫어 떠나는 거라고...

마지막 어리광을 부리고 싶었어... 하지만... 할 수 없었어...

니들을 사랑하니까... 내자신보다 더... 사랑하니까...

굉장히 보고싶어... 보고싶어서...보고싶어서... 자꾸 눈물이 나...

나 잊어먹진 않았을까... 날 아직 기억할까...

나 굉장히 살쪘는데... 나 알아볼까...

나중에 아주 한참 나중에... 나 니들을 결국에 찾게 되면...

나 웃으며... 반겨줄꺼라고... 믿어...

내가 니들... 그리워하며 살테니까... 나... 용서하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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