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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ungeking
03.09.26
님도 그렇게 느끼나보군여..
뭔가 변했다는걸...........왠지 느껴버리니까...좀 맘이 휑하는거 있져..이렇게 생각하시는분들이 마니 계실꺼예여.. |
| 울트라여 영원하라~ │ 20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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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가 변했다.. 내가 숨하나의 첫머리에 이곳에 일기를 쓰기 시작했으니 거의 삼년째네 떠난 사람도 있고 오는 사람도 있고. 울트라가 떠난 사람 잡지 않았으니 오는 사람도 막지 않는 건 당연한 법. 옛날엔 울트라가 하루의 시작이었고 하루의 끝이었는데 이젠 가끔 들어와서 한숨쉬다 나가는 사이트가 되어버렸다. 나이 드니 조용한게 좋은데-_-;; 변화의 물결에 울트라조차 휩쓸렸나보다. 변하지 않는게 세상 어딘가 있을거라고 생각했고 그 중의 하나가 여기리라 짐작했다. 변하지 않으면 살아남기 힘든 세상.. 누구를 탓하자는 게 아니라 세상이 변함에, 여전히 그 자리에 서있는 날 한탄할 일이다.... 어디 주저 앉아 쉴 곳이나 찾아가야겠다. 어딘가 있겠지.. 어쩌면 노력을 해볼만도 하지만 사람마다의 생각이 있고 주관이 있는데 그걸 무시할 순 없는 노릇이 아닌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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