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분의 누나가 아프다.   미정
 좋은데 춥다... -.- hit : 203 , 2001-01-01 04:14 (월)
오늘 그분의 둘째누나(나와 소개팅을 시켜주신 분)와 만나는 날이다.
같이 공부를 하는데... 갑자기 전화가 왔다. 그분의 첫째누나(잘 모른다ㅡ.ㅡ 덩치 좋다길래 건강한줄만 알았는뎁...)가 응급실에 있다는 연락이다.
그래서 공부하려던 언니가 곧장 응급실로 갔다.
궁금하지만... 정신없으리라 생각하고 연락을 못해봤다.
그분이 생각났다.
지금 열심히 나라를 지키고 계시는 그분... 모르시겠지... 누나가 아픈지...
그러나 연락하지 않았다. 연락 안한건..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가끔 나도 보면 참 생각이 깊다^^;)
나중에 늦은 시간 언니한테 전화해보니 괜찮고.. 회복하기 위해 닝겔을 꼽고 누워있다고 한다. 언니는 약을 타기 위해 기다리고 있던 중이셨다.
오빠한테 연락 안했다고 했더니 잘했다고... 모르게 할꺼라고 한다.
멀리있는 오빠에게 얼마나 걱정이 되는 소식일까...모르는게 그분한텐 다행이다.
이제 새해인데.. 그분은 이시간 뭘 하고 있을까? 자고 계시겠지...
그렇겠다... 난 지금 이시간까지도 안자고 그분 생각을 하는뎁... ㅡ.ㅡ (눈 뻘겋다...)
그분이 새해 복많이 받길 기도한다. 새해에는 좋은 일만 가득하고 행복하고 건강하시길 빈다.
그분과 나의 사이에도 좋은 감정이 싹트길 빈다...
제발....................................................................♡
   그분이... 나에게... 01/01/02
   나 많이 참아야겠지... 01/01/02
   아주 기쁜 말... 01/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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