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행복한가...   미정
  hit : 238 , 2001-03-27 21:06 (화)
나는 대학생이되었다...그런데...나는......행복한가...아침에 일어나서..여느때처럼 씻고..학교갈 준비를 한다. 화장도 좀 하게 되었다..누구에게..잘 보이기 위해서? 그런것도 있지만..자기만족...혹은....자신없는 외모에 대한 자신감 부족에서 조금이나마 벗어나기..위해...음...그리고 난  피부가..정말..검다..정말 싫다...건강하다..매력적이다...? 아니다...실제로는 여자는....살결이 하얘야지 이쁨 받는 다는 것을 알고 있다.가뜩이나......외모.....자신없고......피부는 검고......내성적인 성격에.....점점 작아지는 내 자신을 본다. 누군가로 부터 사랑받고 싶다....누군가가 날 이해해줬으면한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이 날 좋아하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그럴 경우에 난 많은 상처를 받는다..그리고......비교를 당할 때 정말 기분이 좋지 않다. 우리 과에있는 어떤......음......귀여운 애랑 나를 비교를 했다...내가 존경...좋아.....?음......하여튼 믿었던 선배가...우리과에서....제일.....참하다나.....쿡....쳇..내 옆에 그 여자아이를 앉히고.......는 그런 얘기를 하셨다....쳇....그래....난 필요 없다는 건가...? 외로움과 미래에 대한 불확심함에 사로잡혀 우울한 요즈음이다. 그래도...난 혼자.....이 모든걸 해결해 나가야겠지.......? 아닌가.....혹시 나에게 누군가가 있는 것은 아닐까....내가 그것을 찾지 못하는 것은 아닌가.....?.....레포트를 쓰고......시험공부를 하고........무엇을 위해서? 나를 위해서? 힘든 공부가....나를 위한것인가.....?책을 이해하는 것이.....내가 사는데 무슨 도움이 된단 말인가.....시를 읽고 이해하고 한자를 외우고......휴......그런 것들이......문학을 공부하는 일은 꼭 필요하단 말인가.......시는.....죽어가고 있다......훗.....나는 잘 알지도 못하고 이런 소리들을....왜 지껄이는가...공부...를 해야하는 것인가.? 외로운데........공부는 더욱 외로운 일들인데.......ㅠㅠ 난 외로움에 지쳐간다......외로움을 다스리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난 누군가에게 사랑받고 싶다......내가......그 사랑을 찾아 나서야하겠지.....내가 나서지 않는한.......내게 다가올 사랑은 없는 것인가.? 내가 다가가도 싫어한다면 어떡하나.......벌써 걱정인가.....용기 없는 내 자신....내가 할 일을 하면서......도 외로움을 달래면서도......행복하게 살 순 없나? 거기........누구 없어여....?
비사랑  01.03.27 이글의 답글달기
........^^

안녕하세요....^^
지나가던 사람입니다.....
글을 보니깐 ...내성적이고 ...생각도 많이하고 ...잡생각도 포함해서...^^;.....제 생각은요...여러가지 일들이 있는것 같은데 제일 중요한건 자기 자신에 대한 목표가 없다고 해야하나...아니면....자신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모르고 방황하고 있다고 해야하나....별로 좋은건 아니죠....저는 늘상 그렇거든요...^^
항상 ....무얼하나 .....허무에 ....빠져 산다고 해야하나.....아! 이건 제 이야기 입니다...^^
인생의 무언가 목표를 찾았으면 좋겠지만...제 경험으로 보아서는....^^
그래도 노력하세요.....
제 글이 조금이나마....위안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말 한마디가 그리울 때죠.....

한영원  01.04.01 이글의 답글달기
흠~~

새내긴가봐요. 전 대딩이구요, 현재 5학년입니다.^^
그러니까 벌써 대학 후배만 4번째 받아보는 건데 말입죠.
항상 처음에 이뻐보이는 후배는 있기 마련이에요. 얼굴도 고만고만 참해보이고, 성격 싸근싸근한데다, 놀기까지 잘하면 왕이죠. 근데 말이에요. 그 상태가 끝까지 가는 건 아녜요. 1년이 지나고 2년이 지나도 계속해서 과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이쁨 받는 애들은 보면, 결코 처음부터 주목받았던 애들은 아니란 얘깁니다. 오히려 첨에 너무 시선을 끌던 애들은 오래가지 못하는 경향도...
외모가 그닥 중요하진 않죠. 세상에 혐오감 줄 만큼 못생긴 사람은 무쟈게 드물잖아요. 그렇지만 않으면 OK죠. 하지만 너무너무 비관적인 표정이라든가 너무너무 무거운 분위기는 좋지 않아요. 지나치게 촐랑거리는 것두 문제지만... 중요한건 그 사람이 풍기는 전체적인 분위기, 오래오래 남는 그 사람의 인간적인 향기!! 과 사람들을 사랑해보세요. 스스로 마음가짐을 바꾸면 세상이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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