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바보다   미정
  hit : 241 , 2001-04-12 21:55 (목)
나는 바보다. 생각하길 싫어하는 바보다. 언제부터인지는 몰라도, 다른 사람이 하겠지...하는 막연한 생각으로 능동적으로 사고하는 법을 잊어버리게 된 것 같다. 이런 바보같은 내가 대학을 왔다. 나야 뭐 공부외에 할 게 있었던가? 그게 문제였던 것은 아닐까? 자신감이 없어, 그래서 무엇도 할 수 없어. 왜? 겁이 나니까. 나 같은게.. 이런 생각을 나부터 하는데 어떻게 다른 사람들이 날 좋아해 줄 수 있겠어? 이렇게 오늘도 바보같이 일기장에 의존하는 나이다. 누군가에게 의지하고 싶다는 생각이 절실하다. 하지만 사람들은 절실한 사람일수록 피하는 것 같기도 하다. 밝고 명랑한 사람이 좋은 것은 당연한 것이니까. 누군가 이런 나라도 지켜주려 한다면 좋겠다. 내가 정말 바보인것은 무엇도 하지 않으려하는데 있다. 움직여야한다! 그러나 난? 그냥 산 것인지 죽은 것인지 점점 바보...자폐아...조울증...이런 단어가 생각나려 한다......ㅋ
-  나는 바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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