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 -   내사랑Story♥
  hit : 2042 , 2009-05-09 21:20 (토)
어제 오빠가 가게에서 기다려줘서 시간이 무척이나 빨리 갔다

11시되어서 퇴근을 했고

오빠가 유성에서 눈꽃 축제한다고 한번가보자고해서

갔는데 볼거라고는 없었다....ㅠㅠ

그래서 그냥 다시 우리동으로 돌아왔다

아는호프집이모가 요즘 우리가 안보여 나에게 전화가왔다

보고싶다고 그래서 오빠랑 갔다

녹차타줘서 녹차 먹으면서 얘기하고있는데

손님이와서 이모는 손님 한테 갔고 -

오빠랑 나랑 앉아서 얘기하다가

또 오빠때문에 난 또 열좀받았었다

오빠: 너랑 얘기하는것도 재미없어 맨날 내가 재미있어서 웃는줄 아나봐
이젠 재미도 없어

나 : ㅁ ㅓ?ㅇ ㅏ.. 그럼 앞으로 웃지마

오빠 : 장난이야 ~ 재미있는데...
나: ㅁ ㅓ
오빠 : 우리이슬이 또삐졌구나 화났어 ?
나: 집에가자
오빠: 왜 10분만 있다가자 그냥 가면 이모 삐지잖아
나: 가자고
오빠: 알겠어..

그렇게 우린 나왔고
난 오빠보다 먼저 앞질러서 차있는데까지 걸어가고잇었다
오빠는 뒤에서 그런다 ..
오빠: 참이슬 !! 같이가 !!!
오빠: 같이가자니깐 ??

난무조건 뒤도 안돌아보고 혼자 씩씩거리면서 차앞까지왔다
차에타고 오빠가 왜그러냐고 물어봤지만 대답도 안했다
오빠가 계속 왜그러냐고 묻는사이 우리집앞까지왔고
우리집앞에 차를 세우고. 오빠랑 얘기를했다
오빠: 오빠가 머실수한거있어 ? 얘기해봐 사람은 말을 많이 해야하잖아
나:........
오빠: 오빠가 잘못한거 있음 얘기해 그리고선 이자리에서 풀어
괜히 또오빠가 가고나서도 그러지말구..너가 얘기해야 오빠가 고치지..
나: 그냥..
오빠: 왜그래 응?
나: 그냥.. 오빠한말에 기분이 상해서..
오빠: 그랬어 ? 알겠어 오빠가 너한테 말실수 했나봐
나: 아니야.. 괜찮아
오빠: 너요즘 오빠한테 왜이렇게 짜증내는거야 ㅋㅋ
나: 내가언제 ? 내가언제짜증냈는데 ?
오빠: 짜증내잖아 ㅋㅋ
나: 오빠피시방에왔을때 내가 짜증낸적있어 ?
오빠: 아니..없는데 ㅡㅡ;
나: 그것봐 짜증내지도 않았는데 짜증냈데 ..!
오빠: ㅋㅋㅋㅋㅋ
나: 할말없으니깐 웃는것봐..
오빠: 오빠잘하면 3일있다가 일하러 갈수도있어
나: 아까 통화 하던데.. ?
오빠: 응 거기서 연락오면 가고 그리고 6월달엔 꼭가야하는거고..
나:그렇구나..
오빠:오빠가 항상 얘기했지 오빠 속는셈치고 기다려보라구..
오빠 일들어가면 오빠가 약속한데로 맛있는것도 많이사주고 할께
오빠는 약속은 꼭지켜 - 오빠간다고 너무 슬퍼하지말구..
나: 안슬퍼해 ..
오빠: 오빠 6월달에가면.. 일도열심히 하고 있어..
그리고 그몇개월이란 시간이 1년같을수도 있고 10년같을수도 있을거야 ..
나:.......

그래 맞을거야..오빠가 가면..
지금이렇게 빠르게만 흘러가던 시간도
정지 된것처럼 안갈수도 있고..
아주조금씩 흘러 갈것만 같아..
오빠에겐 좋은 여자로 ..
평생 함께하고 싶은 그런 여자가 되고싶어,
그리고 우린 정말 천생연분이였으면 좋겠어,,
우리정말 어떡해 이런인연이 되었을까..
처음에 오빠가 나에게 지어준 별명 "상큼이.."
매일 피시방에 와서 상큼아 ~ 상큼아 ~ 노래를 불렀는데..히히
그냥 그때는 그냥 아 괜찮은오빠같다 - 그랬는데 ,
별다른 관심조차도 없었는데
자주만나고 서로에 대한 마음을 알게되고,
그때부터 우린 더욱더 가까워졌고
오빠도그랬다 우린 서로마음을 알아서 부담없이 편하게 다가간것같다고
오빠랑 얘기하다보면 오빠랑 나랑 마음이 똑같았던 일이 많았다,
오빠도 우리가 이렇게 만나서 애인사이가 될거라는 생각은 못했다고,,
그런데 나를 점점 알아가고 피시방에 자주 오면서 이런생각을 했었다고한다
"상큼이 꼭 내껄로 만들어야지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말듣고 웃겼다 , 그래서 내가 오빠한테 그랬다
나:"오빠 그럼 그때 나쁜맘으로 오빠껄로 만들려고했던거야 ?
오빠: 야 내가 나쁜맘먹었음 너한테 뺏을거 다 빼먹고 너 안만나고 연락안했어 ㅡㅡ
나: ㅋㅋㅋㅋㅋㅋㅋ
오빠: 나는 내가 꼭 갖고싶은게 있으면 갖아야 하거든.


이제껏 오빠를 만나기전 몇명의 사람들을 거쳐왔고,,
또 오빠라는 사람도 만나고,,
이렇게 사랑을 해보면서 매일 하루같이 즐겁고 행복했던적
이번이 처음인것같아.
매일 사랑때문에 아파하고 힘들어하던 나였는데,,
난 그동안 아팠던 상처들,.,
오빠로 인해 조금씩 잊혀져 가고있는것같아,,
오빠는 나한테  날 만나면서 잘해주는게 없어서 미안하다고
매일 버릇처럼 나에게 얘기하지만,,
오빠는 나에게 충분한 사랑을 나에게 주고 있어 ,
그사랑 보다 중요한게 머가 있겠어,
우린 지금 이렇게 서로 좋고 행복하기만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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