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시른 이유..   미정
 더움 hit : 182 , 2001-06-05 21:19 (화)
난 아빠가 실타..

세상에서 젤..

머.. 아빠가 없었다면 난 이세상에 있지도 않을 것이지만...

중학겨1학년 때였다

지금은 적이 되었지만.. ^^;;

그때는 god에 살고 죽고 그랬다

엠비씨에서 게릴라콘썰을(god꺼) 하는데,

아빠랑 엄마랑 언니 나 넷이서 가치 밥먹으면서 보구 있었다

사람이 몇명 왔는지.. 공개되는 순간 넘

감격스러워 가만히 있자, 아빠가

"god가 그래 존나?"하며 장난스럽게 아닌강?

말하는 것이었다

나는 왠지 god를 모욕?!? 하는 것 같아서인지..

맘속으로 믿고 있던.. 머.. 그런 것에 충격을 먹었는지

눈물을 흘렸다

아빠는 무신..

정신상태가 나 알지도 못하는 그런 가수한테 빠져서

.......

정신상태가 글러 먹었다면서..

머라고 하는 것이었다..

그리거.. 원래 할아버지가 사업?!? 비스꾸리한 걸 하셨었는데

잘 안돼서 아빠가 새로 하다가..

..........

하루에 세시간 자면서 진짜 돈 마니 모아서..

(내생각엔 지금 아빠더 엄마더 돈을 벌지 않지만 풍족하다거 생각한다)

고생했는데 머..

내가 이러면 어쩌냐거.. 쩝......

난 그때 아빠 우는 것을 첨 보았다..

나는 아빠한테 혼나면 그 담날에는 무조건 아빠가 먼저 말 걸거나..

구래서 다시 평소처럼 사이조케?!? 지내곤 했는데...

또 아빠는 그깟 자존심인지.. 아니면 나를 아예 포기했는지..

담날부터.. 1년이 다되가는 지금까지

말한마디 안 하고 있다..

잘한건아니지만.. 글타거 못한건아닌.. (노력해서 얻은)

그런 성적표를 또 보여주니까 보자마자 1초도 안보거

아예 관심 없다는 듯이 던지는 것이었다..

그런데 이상하다..

아빠가 원래 조용하고 그런 사람이었는데

한... 이주일전부터 할머니랑 엄마랑 친한척을 하는 것이었다

그 모습, 그 말들 넘 우꼈다

그래더 아빠에게 이건 여전했다

무조건 자기 맘대러 하거

나말고는 전부 능력이 떨어지는......

이런 이유다..

과연 언제 아빠와 말할 수 있을지..

혹 끝까지 말을 안 하게 되면 어떨지..

그게 젤 궁금하거 두렵기두 하다

아!!

왜 이럴까
몰라여...  01.06.06 이글의 답글달기
음...;;

음...;;

아빠는 우리를 엄마와 같이 낳아주시고 길러주신 분이에요..

그런데 아빠를 존경하지는 못할망정

싫어하거나 하지는 말아야죠...

제 생각은 그래요

저두 사실 아빠가 싫지만 속으로는 진심으로는

아빠를 조아하구 있어요..;;

다 그럴거라고 생각해요....

부모는 미워할수가 없는거 같아요..;;

그럼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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