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바보같이..   미정
  hit : 1156 , 2001-06-18 00:29 (월)
또 바보같이 눈물을 흘렸습니다..

저의 예전 애인이 보낸 메일을 보고...

또 바보같이.. 옛날을 생각하면서 눈물을 흘렸습니다..

수도꼭지에 물을 튼것처럼.. 눈물이 펑펑 터져버립니다..

지금이라도.. 제발 돌아오기를...

그렇게 기도 합니다... 그애는.. 이제 저를 친구보다도 더 못하게 생각할거에요...

그래서 슬퍼요... 제가 아주 사랑했던... 그런 아이인데..

이제는 제 곁을 떠나서... 다른 사랑을 하고 있을거에요...

그 생각만 하면..

다시 눈물이 납니다.. 또 다시... 하염없이..

내 눈물에.. 감동을 받은 하느님께서..

그 아이에게 "보라... 너때문에 힘들어하는 아이가 저기에 있다...

저기에 가서... 다시 너의 사랑을 주어라"하고 말해준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아직두 저는 잊지 못합니다... 예전의 그 따뜻했던 손...

그리고.. 부드럽던 목소리.. 유치하지만.. 그래도 재미있고 저에게 감동을 주었던 이메일들..

영원히.. 잊지 못할거에요...

저의 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그 순간들.. 평생.. 잊지 못할거에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애를 생각하며.. 눈물 흘리는 지금 이 순간까지도.. 잊지 못할겁니다..
이씨당  01.06.18 이글의 답글달기
힘내세요...

전아직 어리지만 님심정 이해합니다...
힘내세요...
저도 님과 같은 심정이랍니다...
옛날을 생각하면 남는건 아쉬움뿐...

엽기적인 그녀~  01.06.19 이글의 답글달기
.......

저도 님이랑 같은 심정이에여...
저도 울고 싶어여....
하지만....
그럴수 가 없어여...
저는 울면 제 자신이 한심하다는 생각이들어여....
저도 그아이를 진심으로 좋아해는데/.....
님아~
힘내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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