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디
13.05.10
2013.05.09(목) 독산동부모님이랑 저녁.
희선씨가 각각 십만원씩 용돈을 드리고 나는 저녁을샀다.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을 아낌없이 주는것이 사랑이라고 했거늘...매번 독산동 부모님에 대한 금전적인 상황에선 망설인다.
올해도 여지없이....계산기를두르리는 내 자신이
참 미웠다.
연로하신 부모님은 이젠 노인이 되셨다.
기억해보면...부모님은 부모라는이름뿐. 내 가슴을 울릴만큼 큰 어른도 아니고. 큰 나무도 아니었던 것 같다. 세월이 그냥..부모와 자식으로 만들었을 뿐이다.
비
4월의 마지막날이다. 돌이켜 보면 큰나눔에 와서 너무도 다른 생활을 하면서 이런저런 생각을 많이 한 것 같다. 결단으로 이어지지 않으면 상실의 기간일수도 있지만 40대 도약을 위한 시간이되길 바란다. 준상,효상하고 같이 놀면서 공부도 좀 해야겠다. 낼 컨설팅 업체 마무리 하고...
드디어 5월이다. 소득세, 경매, 기념일, 마라톤 등등....성모님의 평화 안에서 무리없이 물흐르듯 해나가고 싶다.
캔디
13.04.29
2013.04.29(월) 오전비.오후갬
약수 장경민이가 둘쨰를 가졌다. 그토록 원했는데...축하할 일이다.
기억해보면 . 경민이에게 받은게 참 많다. 출산하는 동안... 잘 해주고 싶다.진심으로~
캔디
13.04.29
2013.04.26(금) 날씨흐림.
사조참지?라는 중소기업회사에서 음료광고를 위해 내방했다. 음료광고를 듣는조건으로 울 직원들에게는 도시락을 제공해준다고 했다. 12시. 다 참여해줄것 같았던 직원들이 무관심이다. 저쪽 회사에서 나온 직원과 주선한 내가 당황스럽기는 마찬가지. 아차 싶었다. 직원들의 생각이 어떠한지 묻지 않았고 내 섣부른 판단으로 결정한 것이 큰 실수였다. 변근호.나.나래.정재. 그렇게 4명이서 듣는둥 마는둥..그래도 중간중간 정재가 코멘트를 제법 해주었다. 일이많은 것도 아니었고. 밀린일이 많은것도 아니었다. 문숙과 송희는 수다중이었고 유경과 희주는 친구가 와서 우왕좌왕 중이었다. 내심 화가나기도 하고 섭섭하기도 했다. 어찌되었던. 상사인 내가 지시한 것이고.일에 지장되지 않는 한 성의는 보이는것이 예라 생각했다. 하지만 뭐라 할 수 없다. 회사일과 직결된 일이 아니었기 때문~ !! 참~ 어렵다. 아이들과 내가 함께 가야 하는 길의 동선도 다르고 뜻도 다르니 그 간극의 편차가 점점 커간다.
심리학 전공 이세요 반가워요^^
캔디
13.04.25
2013.04.25(목) 비.바람.
4월의 봄을 제대로 느껴보지도 못하고 매일매일 춥다. 나대로 피곤하고.게으르다. 아무생각도없이지친다. 왜일까?
캔디
13.04.25
2013.04.24(수) 에티카 독서모임이 있는 날이다. 솔직히 참석하고싶지 않다. 감정이입이 안된다. 함께모인 친구들이 아직까지는 어색하다. 그래도..무슨 기대가 있어서였을까? 굳이 안그래도 될 것을 옥희와 민경씨를 사무실로 불렀다. 이 오지랖이란.....
캔디
13.04.23
2013.04.23(화) 사장님 LG에서 골프..정희와 숙대에서 만나 점심을 먹었다. 정희도 정희지만 근혁이가 일하는 커피숍에 가고 싶었서였는지..모르겠다. 난 왜 그를 의식할까? 마네킹처럼 그럴싸하게 포장해놓은 내 모습을 어찌되었든 믿어주는 그 앞에서만큼은 당당해서일까?? 돌아오는 발걸음은 늘 부끄럽고 비겁하다는 생각에서 벗어날 수가없다. 에휴...난 오늘 또 나를 비웃고 후회한다.
캔디
13.04.23
2013.04.22(월) 오늘도 약숙에서 입금은 안되었고 말일로 미뤄졌다. 변근호대리는 역시 거래처에 전달하지 않았고 나도 안했다. 그 결과 거래처에서 욕은 욕대로 먹고 난 그 화를 변근호에게 냈다. 물고물리는 관계. 밉다. 하지만 이 또한 무슨 오기와기만이란 말인가.왜..난 그가 싫을까?
거대한 몸짓에서 느끼는 비주류의 비주얼때문일까?? 참.........어려운 숙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