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루트의 골짜기>
영화 혹성탈출에는 침팬지, 오랑우탄, 고릴라 처럼 같은 과에 속하지만 속이 다른 유인원이 등장한다. (종<속<과<문<강<문<계라고 외웠던 그 속과 과...) .
반면, 영화에서 인간은 호모사피엔스만 출현을 하는데,
10만년전 지구에는 호모사피엔스, 네안데르탈인, 호모에렉투스, 베이징원인 등 DNA 염기 서열이 다른 최소한 여섯 속의 인간이 공존했다고 한다.
네안데르탈에서 탈은 독일어로 골짜기를 뜻하는데, 네안데르탈이란 곳에 있는 계곡에서 발견된
인류라는 뜻이다.
그들은 직립 보행을 했고, 언어가 있었고, 불을 가장 먼저 사용했고, 동료가 죽으면 무덤에 꽃을 뿌렸고, 살았던 동굴에선 곰의 뼈로 만든 악기, 플루트가 함께 발견되었다. 아마 현생 인류인 호모사이엔스보다 아름다움을 느끼는 감수성이 더 뛰어났으리라.
현생 인류인 호모사피엔스는 살아남았는데 왜 네안데르탈인은 사라졌을까?
가장 유력한 학설은 호모사피엔스에게 멸종되었다는 것이다.
고종석 단편 <플루트의 골짜기>를 읽었다.
주인공은 자신이 살아남은 네안데르탈인의 후손일거라 믿는다. 그리고 이렇게 읖조린다.
“마흔 해가 훌쩍 넘는 세월을 그들 속에 섞여 살았지만, 나는 아직도 더러, 아니 자주, 그들이 낯설다. 좀더 솔직해지자. 나는 그들이 싫고 무섭다”
向月
19.09.04
Winter is coming.
<늦은 깨닫음>
행복이란 불행하지 않은 것.
<한줄일기>
내가 쓴 일기만 보이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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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19.09.04
블루님만 주로 쓰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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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유일하게 사상가적 면모를 가졌던 대통령.
유일하게 선생님이라 불렸던 대통령.
<보수 기득권 vs. 진보 기득권>
그들은 적이 아니라 경쟁자이다.
한 시절 저항 세력이 시간이 흘러 새로운 기득권 세력으로 변해가는 일은 역사에서 흔히 반복되는 풍경이다.
386의 특별함은 기존 기득권 세력을 넘어서는 기득권 세력이 된 후에도 저항 세력으로서 자의식을 고스란히 유지한다는 점에 있다. 그들의 그런 모순적 정체성이 현실 인식에서 파탄을 만들어낸다.
그들은 조국이 왜 이렇게까지 비난받는지 진심으로 이해하지 못한다.
삶의 철학과 교육 철학에서 조국과 일치하는 그들에게 조국은 저항의 선두에 서서 고통받는 동지일 뿐이다. 그들은 자신들에 대한 젊은 세대의 분노를 진심으로 이해하지 못한다. 그저 사회 모순의 실체를 모르는 철없고 이기적인 아이들일 뿐이며, 모든 건 가짜뉴스의 폐해다.
- 김규항 블러그에서 -
그때 거절했다면 이리 편했을텐데 왜 바로 못했을까.
착한 사람 코스프레, 능력자 코스프레는 이제 그만 !!!!.
예를 들어 니가 처가집양념통닭 체인점을 한다고 쳐.
그런데, 콜센타로 들어온 주문은 모두 직영점에 배정하고 직영점 직원이 약탈적 수준으로 주문 건을 체인점에 팔아 먹는다면 그게 정상일까?
케이티에서는, 지금 그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구.
<새들은 제 이름을 부르며 운다>
인간이 통곡하는 것은
누구도 아닌 자신이 불쌍해서 라는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