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2409 , 2015-04-25 02:14 |
#1. 주위를 둘러보아라 그 땐 이미 없을 것이다.
필요에 의해 사람을 만나는 사람들은 그 목적 자체가 순수하지 못하기 때문에 결국 아무리 숨기려고 해도 숨길 수 없는 이기심을 들키고 만다. 이런 부류의 사람들은 본인의 필요에 의해서만 사람들을 찾는다.
자신이 행복하고 즐겁고 부족할게 없을땐 사람을 찾지 않는다. 본인이 어렵고 힘들때 주위를 둘러보면 얘기할 사람이 없고 답답하게 느껴질 것이다. 근데 그 또한 본인이 조성한 환경이라는 것을 깨닫지 못한다.
연락이 뜸한 주변사람들을 탓하며, 연락좀 하라며 다그친다.
그런데 이미 버스는 떠났다. 내가 필요로 할 때, 내가 지쳐있을 때, 그 순간 그 시기 진심어린 위로와 관심어린 한마디였으면 괜찮았다. 나의 필요는 총족시켜주지 않으면서, 너의 필요로만 나를 원할때.
난 그 이기심을 동정하지 않는다. 앞으로도 그럴꺼다. 왜..? 나도 감정을 가진 사람이기 때문에.
#2. 표면적인 관계는 결국 표면적일 뿐이다. 쓸데 없다.
표면적인 관계는 결국 표면적일 뿐이다. 그만큼 대해주는 사람에게는 그만큼만 대해주면 된다.
어떻게 보면 1번얘기와 이어지는 개념인데... 별로 도움주고 싶지 않고 귀찮기만 한 관계일 뿐이다.
궂이 나쁠필요 없으므로 겉으로는 평범한 사람이지만, 궂이 싫은 이에게, 이기적인 이에게 곁을 내어주고 스트레스 받을 필요 없다. 무시하면 그 뿐. 좋은사람일 필요는 없다. 그사람도 나에게 좋은사람이 아니니까.
#3. 전화를 하려고 전화기를 들 때 버튼을 누르기가 망설여 진다면, 혹은 전화할 사람이 없다면
철저히 혼자인 마음인거다. 그리고 철저히 혼자인 상태인거다.
혼자임을 슬퍼하지 말자. 그럴 때도 있는거다.
사람의 홍수속에 파묻혀 있어도 외롭다 말하는 이가 있는데, SNS에서는 인증샷 올리면서도 만날사람 없다고 투덜 거리는 사람이 있는데, 나뿐이면 됐지 그 이상 뭐가 필요하냐. 나는 나로도 충분하다.
예전엔 성격이 불꽃같았다. 시간이 지날 수록 거세어지고 결국엔 모든 걸 태워버렸다.
불길이 스쳐간 자리엔, 아무것도 없이 모든게 소멸되거나
혹은 새로이 자리잡는 것들이 생겨났다.
지금은 그 불꽃들을 태울 여력이 없고, 이성이 감성보다 크게 지배하다보니
싸우고 싶지 않다. 아니 싸울일을 만들고 싶지않다.
싸움은 때로는 더 많은 것을 회복시켜주거나 얻게도 해주기도 하는데,
그런 노력자체가 하고 싶지 않은거다. 왜. 너무 많은 에너지를 소모시키니까.
조금더 효율적인 일에 집중하자 말해놓고, 가끔 어떤이로 인해 마음이 불타오를 때가 있다.
싸움을 외면하거나 혹은 싸우거나 결과가 예상되지도 않고 어떤게 옳은 방법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그냥 지금은 그렇다. 싸울 힘도 없다.
억지웃음
15.05.03
네 오랫만에 뵈어요~^^ |
프러시안블루
15.04.27
잘 지내시죠? |
억지웃음
15.05.03
평안하고 잔잔하게 잘 지내는 중입니다 ㅎㅎ |
볼빨간
15.05.03
에너지를 아껴서 구직활동에서 원하는 한 방을! |
억지웃음
15.05.17
좀 더 좋은 그릇이 되고 싶은데 요즘은 옹졸한 제 모습을 보고 있자니 그게 너무 부끄럽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