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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314 , 2015-09-17 02:07 |
넌 지금 아직 내 곁에 있지만
나는 느낄 수 있었어 그건 이별이었어
두 눈에 차갑게 흘러 내렸지
나도 모르게 눈물이
그건 슬픔이었어
하지만 나 너의 기억 속에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아 있고 싶었기에 내가 먼저 널 떠났지
슬퍼하지마 그대 날 잊을 때 나도 널 잊을게
슬퍼하지마 그대 언제나 웃는 내 모습을 좋아했던 너
나를 봐
믿을 수 없었지만 이제 나는 알았어
우리도 헤어질 수 있다는 걸
자꾸만 같은 사람과 이별해요
사람이 사람을 좋아하게 되는 이유는 뭘까요
싫어할 이유는 적을 수 있지만 좋아할 이유는 적을 수가 없어요
만나면 안될 이유를 되뇌이는게 아파요
만나면 헤어지는 것이 익숙해서
아프면 혼자 벅벅 닦아요. 그리고 의미없는 생각과 행동으로 약을 발라놓아요
좋은 이별은 없어요. 나쁜 놈으로 만들어놓아야 안 아프네요
곧 그게 미안해져 이해하기 시작하면
.
다시 그리워져요
이제 우산은 나 혼자.
우산 아래 내 발이 보여요
그리워해요
혼자 이러는 거 진짜 유치해요 ㅜㅜ
向月
15.09.17
좋은이별은 없어요. 나쁜놈으로 만들어놓아야만 안 아프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