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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848 , 2016-04-18 09:34 |
추억이란 너무나 아름답다. 사람을 설레이게 하고 가슴벅차게 만들고 더욱더 행복하게 만드는 재주를 가지고 있다. 때로는 가슴이 아프고 슬프고 후회를 하게 만드는 상처를 받게 만드는 재주를 가지고 있지만 그래도 나에게는 추억이 있어서 행복하다. 추억은 장소를 가리지 않고서 만들어 지는것 같다. 집이면 집 교회면 교회 그리고 학교 이렇게 말이다. 집에서는 어릴때 대전엑스포로 놀러간적도 있었고 어린시절에는 특히 초등학교때는 소풍에서 재미 있게 놀고 합창대회에도 나가 보고 정말이지 행복한 시간 들이 많았다. 그리고 교회에서는 초등부때는 수련회를 많이 갔었는데 거기에서는 친구들과 같이 기도 하고 같이 뛰놀면서 신앙을 키워 나간 곳이다. 노방전도때에는 길을 잃어버려서 전도사님 이랑 엄마를 걱정 시켰던 아픔이 있었지만 그리고 나랑 사이가 좋지 않았던 애가 같은반에 있어서 싸우기도 했지만 그래도 교회학교 시절이 정말 좋았다.
중등부 때는 1학년때만 해도 성가대를 하지 않고 보통 평범하게 놀았었지만 그래도 2학년때는 성가대를 해서 교회학교를 다니는 날이 더 행복하고 좋았다. 슬리퍼를 잃어버리긴 했지만 말이다. 그때는 수련회 장소가 외부로 간적은 그다지 없었던걸로 기억이 난다. 기도원으로 가거나 했으니까 ... 그래도 교회학교에 있다는 것이 거기에서 예수님을 만나고 성경을 배우고 교회 공동체에 소속 될수 있다는 것이 너무나 행복하다.
고등부때도 태정이형을 지휘자님으로 만나서 성가대 활동을 같이하고 같이 어울리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너무나 행복했다. 그래서 고등부때 정이 들어서 울었는지 모르겠다.
청년부 에서도 이어진 행복들은 잊혀 지지 가 않는다. 고등부때 졸업을 한 사람들이 청년부에서도 만날 수있으니까 말이다. 새내기 학교를 졸업을 하자 마자 성가대에 들어가서 본격적으로 공동체 생활을 하고 같이 식사를 하고 노래방도 가고 봄소풍도 가고 좋은 시간을 보냈다. 썸머스쿨과 수련회는 물론 빠진적은 있었지만 그래도 행복한 시간들 주님을 만나고 사람들과의 교제를 하면서 즐거웠다. 지금은 결혼을 하면서 다른교회로 옮기고 외국으로 유학을 가거나 어른 예배를 드리고 있는 사람들이 많고 삼촌 이모들도 있고 3040에서 우리랑 같이 예배를 드린 사람들도 있지만 그래도 나에게는 소중한 추억이다.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나에게 즐거운 추억과 가슴 아픈 기억들을 만들고 간 시간의 기억들 앞으로 또 현재를 살아가면서 또 어떤 추억들을 만들어 갈지는 아무도 모른다. 다만 그 즐거운 시간들을 다시 한번 만들어서 일기장에 적어가면서 그리고 스마트폰에 보관을 하면서 지켜볼뿐이다. 어찌보면 핸드폰이 나에게는 얼마나 고마운 물건인지도 모른다.
문자를 보내고 카카오 톡을 하고 동영상을 찍어서 보관을 하고 사진을 찍어서 보관을 하면서 다른 핸드폰이 생긴다고 해도 그것들을 다시 백업받고 보관을 하면서 잊혀지지 않도록 해주는 물건이기 때문이다.
단순히 전화만 하는 물건이 아니다. 내가 핸드폰을 몰랐을때는 공중전화를 하고 엄마의 핸드폰을 빌려서 사용 한적도 있었지만 핸드폰을 사용하는 법을 알면서 문자를 보내고 사진을 찍는법을 알고 동영상을 찍는법을 알면서 더욱더 새로운 추억들을 만들어내 보관 할수 있는게 감사할 따름이다. 나에겐 추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그리고 교회학교와 청년부 시절 그리고 3040선교회에 이르기 까지 전부다 응답하라 와 같은 시간들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