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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걸
 잠온다...   미정
조회: 1434 , 2001-04-29 12:53
마지막 봄비.. 가 아닐까..생각한다...어쨌든....창밖으로 보이는 모습은..
봄이 가지 말았으면...하는내생각이랑 같다.
여보세요....라는 말대신....  "왜".......... "어".........."그래" .............라는..말들.
발신자 서비스가 시작되고..나타나는 현상이다.
졸라.....우습다... 아니가
첨엔..깜박깜박   잊어먹고.... 상대방이 난지 알기에 이것이..도를 닦아뿌렸나.... 하고
놀래했지.... 발신자서비스...그리 좋다고는 생각이 안든다...
나같이...... 전화하고...끊어버리는 짓 좋아하는 사람은...이제 할수없게 되버렸자나..
이제...조마조마하며...전화하곤..끊지도 못하고...
전화를 받지안아도. 번호가 남으니까...아예 전화한다는 생각도 못하고..
혹은...내가. 신호가 오다 끊어버린 전화에 대해..혹시 그가 아닐까...내심.. 착각을 하며.
잠시 행복에 빠질수있는..상황도 없어져버렸다....
너무.기계적이다.....삐리리하다... 짱난다

머..하긴...공주는 번호를 남기지 안으니까.....ㅡ.ㅡ;;
날로 발전해가는 과학앞에...우리의 소심하고도 아름다운 모습들은..잊혀져 가는구나....
외박하고...또...집에서.. 올나이트....너무 피곤해 죽겠다...주겠다.죽겠다.죽겠다.
비슬산도...결국 못가고. 꼴랑..앞산에 가서...고생만 하고. 같이고생해준 칭구에게 밥한턱내고
쉴려는 나를..성미가 시내로 불러냈다..질질질질질...  
떠날까.... 바다갈까......떠나자.........
그러나. 담날의..약속때매.. 포기했다...영화보고..동창과..음..머..그리고나서.성미집에서..
가볍게...졸라 예쁘게 웃으며....우리 딱 한잔만 할까...하며..백세주를 꺼냈는데
한병먹자는게 6병이 되버렸다...극도의 피곤함에..내가졌다..
화장실 변기에 절하고 자고있는 날 성미가 방으로 끌고갔더라나...근데 내가
방안에....참 예쁘게도...오바이또를 하고.... 방울 토마토랑 먹어서.. 빨간색이 ..나왓다.
미안미안미안 성미미안미안
담날...부어있는 얼굴을 보고..스포츠센타로 향했다.
스쿼시...뼈빠지게 하다가..어지러워서..집에 돌아왓다...
성미집에서..우리집까지 오는데..2시간 걸렷다...버스안에서..노랗게 동동..뜨는줄알았따.
돌아오자마자..집앞에 칭구들이..버티고있었다.
연예인 집앞에 기다리는 펜들같았다...오효효효...
집비는날..아빠가 낚시를 가셨기에...파티파티 날파리..
모과술. 매실주.자두술.. ㅡㅡ;;  을 마시며... 정답게..
내가 산에 간이유?... 송화술 담그기 위한 송화따러.......
울집은...술이 넘쳐난다...